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5-31 06:45: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자연재해와 인간의 한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18일(일) 13:29
↑↑ 박정웅 논설위원 행정학박사
ⓒ 경북연합일보

지난 9월12일 19시 44분 경주시 남남쪽 9Km지점 내남면 초등학교 부근의 진도 5.1과 20시 32분경 인근 부지리의 5.8의 지진은 추석을 앞둔 시민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지진에 대한 우려나 경험을 갖지 않았으며, 이번 지진이 가장 큰 지진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지진은 자연재앙으로 그 규모가 어떻든 인간이 능력으로는 예방하거나 멈추게 할 수 없는 천재지변(天災地變)이다. 이제까지는 한국은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할 만큼 지진을 느낄 수 없는 나라였다.
 지진이란 지구 지각의 갑작스러운 흔들림 현상이다. 지구는 내핵, 외핵, 맨틀, 지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일의 씨앗인 내핵, 외핵과 과육이라 말할 수 있는 맨틀과 껍질이라고 할 수 있는 지각으로 구성된다. 지구의 내핵과 외핵의 온도는 아주 뜨겁고, 맨틀과 지각은 내부보다 차갑다. 지구표면의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이 지구 안에서도 나타난다. 

 이와 같이 지구의 내부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서 지각이 흔들리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진이 발생한 장소를 진원지(震源地)라고 하며 진원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표면을 진앙이며, 진앙은 진원과 가까운 곳으로 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하다.
 금번 경주지방의 지진도 동해로부터 이어지는 양산 단층에서 일어난 지진이다. 사실, 신라 혜공왕 15년(서기 779년) 봄에 경주에서 집이 무너지고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우리나라는 이렇다 할 지진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져 왔다.

 지구상에 나타나는 자연적 재해는 지진과 더불어 태풍 등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아낼 수 있는 현상들이 아니다. 이러한 지구상의 자연현상은 대량멸종, 도시열섬현상, 사막화, 산성비, 해수면 상승 등의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나타난다.
 가까운 예로는 1986년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진과 쓰나미에 의한 폐해였다.
 이처럼 인류와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는 자연재해가 발생한다면 인간의 능력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재앙이 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 '앎'이 주어져서 새로운 지식이 과학적 진화를 통하여 스스로 재앙을 극복하는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인류는 진화하는 생명체로서 다른 생명에서는 없는 지능에 의한 스스로의 발전을 이끄는 호모에렉투스로서의 조화가 이어진 점이 그나마 인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는 진공상태에서 불가 1분 이상, 체온 13.7도C이하, 잠을 자지 않고 264시간이상을 버틸 수 없는 한계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재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혜로운 과학적 진화를 통한 새로운 지식 축적과 그것의 실천이 요구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자연재해를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만 치부하는 우(遇)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 부근의 인위적 환경들을 보면 진앙지에서 불가 20여Km내에 6기의 월성원자력발전소, 90Km이내 6기의 부산 고리원전, 그리고 동해안에 6기의 울진 원전이 운용되고 있다.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따른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체계가 선행되어야 함이 체르노빌, 후꾸시마의 원전의 사고에서 금번 경주 지진에서 비롯되는 바를 반면교사로서 지진피해가 비록 소규모의 개인적인 재산피해로만 보지 말고, 항구적인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정부적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단초가 되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는 SMR, 영덕은 대형원전…경북이 미래 에너지 최적지
경북농기원, 사과 대목 고사 주범 ‘흰비단병’ 방제기술 개발
구미에 AI 훈련센터 개소…제조업 AX 전환 속도
딥테크 창업도시 대구,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
노사평화의전당, 샤스타데이지 활짝
대구지방환경청, 고농도 오존 대응 캠페인 실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경주의 더 큰 미래 위해 압도적 승리
대구시, 노동부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
대구시, 하수도 취약지역 선제 점검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방충망 수리 지원
최신뉴스
경북도, AI 돌봄로봇 127대 시범 보급…‘미래형 공공  
경북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안동 한일정상회담 효과 잇는다…日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  
문경시 하반기 대학생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영양 목재문화체험장 야간 프로그램 15회 운영  
상주 경천대 전기버스 무료 운행  
“저출생 막아라” 안동시, 출산·양육 지원체계 강화  
영주시, 국방 드론 실증거점 조성 날갯짓  
경주시의 한심한 ‘장례문화’ 정책  
지난해 경북 농가소득 5858만원 '전국 2위'  
대구시, AI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센터 구축  
구미 국가산단 인공지능 전환 속도 낸다  
‘1000원 달성행복택시’ 수혜지·배차 늘린다  
대구교육청, 여름철 폭염 대책 가동 본격화  
군위 삼국유사면, 이웃사랑 자원봉사 실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852
오늘 방문자 수 : 9,090
총 방문자 수 : 40,558,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