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임준환 달성서 경무과 순경 | | ⓒ 경북연합일보 | |
얼마 전 근무지 파출소에서 선배 경찰관이 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할머니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일로 각종 언론매체에서 큰 칭찬을 받은 일이 있었다. 그 선배 경찰관도 경찰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경찰이라 같은 새내기 경찰인 나를 선배 경찰로 착각하신 마을 주민들로부터 오히려 내가 칭찬을 받는 일이 많아졌다. "뉴스에서 봤어요! 정말로 든든 합니다" 나를 선배경찰관으로 착각하고 이런 칭찬을 주민들로부터 자주 들으니 경찰 조직의 일원이라는 점에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언론에서 경찰의 공직기강 문제로 선배경찰관들을 비난하는 기사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새내기 경찰로서 얼굴을 들기가 민망할 때도 있었다. "칭찬을 듣는 경찰관과 비난을 받는 경찰관"을 경찰에 입문한지 한 달 만에 간접체험 할 수 있었던 나는 어떠한 행동이 국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찰의 바람직한 행동은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 공감을 형성하고, 반대로 부정비리 등의 문제는 국민의 신뢰를 멀어지게 함을 느낀다. 국민에게 믿음을 얻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경찰상과 더불어 경찰의 기본인 청렴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말이다. 청렴을 지키기 위해서는 깨끗한 공직윤리관을 바탕으로 각종 사건, 사고의 청탁 유혹으로 벗어나 의연함을 보여주며, 어떤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는 엄정한 법집행으로 부정과 부패를 단호하게 척결하여야 한다. 더불어 청렴의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봉사 정신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듯, 칭찬을 받은 선배경찰처럼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 그 마음에는 자연히 청렴이 깃들 것이다. 나는 대학 졸업 후 봉사하는 경찰이 되기를 꿈꾸며 자메이카로 1년간의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대가를 받고 일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려운 곳을 찾아다니며 건물을 보수하고, 가난한 이웃들을 도우는 일을 하느라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그 이상의 보람과 봉사하는 기쁨을 배웠다. 이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이 되고, 나아가 청렴한 경찰이 되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진정한 경찰 인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 신뢰받는 경찰 인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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