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MBC TV 'MBC스페셜' | | ⓒ 경북연합일보 | |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는 한때 3.3㎡(1평)당 평균 땅값이 한화로 5천~6천만 원대를 호가했지만, 지금은 1천400만 원대로 폭락했다. 요즘 스미다구는 낮에도 셔터를 닫은 가게들이 늘어선 이른바 '셔터도리' 거리와 낡은 주택들로 스산한 분위기가 감돈다. 저성장 시대를 맞은 일본의 단면을 보여주는 풍경이다. 일본에서는 요즘 집앞 주유소와 DVD가게, 서점 등에서 중고 자동차를 대여하는 렌터카 사업이 인기다. 20~30대 청년들 사이에서는 자동차를 사는 것보다 필요할 때 2만~3만 원을 주고 잠깐 빌리는 게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차를 사지 않고 술을 먹지 않는 일본인 청년들의 삶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생계형 트럭이 몇 년간 신차 판매 1위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저렴한 가격 대비 풍족한 양을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 열풍이 불고, '집술'(집에서 간단히 마시는 술)이 인기를 끈다. MBC TV 'MBC스페셜'은 지갑을 닫은 한일 양국 사회의 실태를 전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저성장시대에 살아남기' 1부 '텅 빈 지갑, 쓸 돈이 없다'를 25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성장의 핵심 열쇳말로 꼽히는 소비 위축과 인구 절벽을 통해 저성장 시대의 실체를 알아보고, 개인과 기업의 실질적인 생존 방법을 모색해 본다. 개그맨 서경석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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