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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여 욕설(辱說)에서 벗어나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20일(수) 16:09
↑↑ 김광욱 김천경찰서 경위
ⓒ 경북연합일보

몇 년 전 두 여성 연예인의 "욕 대거리 한 판"으로 온통 세상이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해당 연예인은 그 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 잘 나가던 방송에서 하차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렇듯 욕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고 사회 통념상으로 이치에 맞지 않으면 배격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아직도 욕을 일상대화에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사용하고 있고 남이야 어떻게 생각하던 대화에 욕을 섰어야 직성이 풀리는 세상에 살고 있다 무심코 던진 욕 한마디에 상대 학생은 학교생활을 자체가 힘들 정도로 괴로워할 수 있고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우리 얼굴이란 단어는 순수 한글인데, 얼이 담긴 꼴이라 한다. 그리고 그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입인데 일상생활에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입에서 나오는 말일 것이다.
 문제는 지금 청소년들이나 어린 세대들을 가만히 보면 욕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 욕 없이는 말이 안 되고 욕이 들어가지 않으면 대화가 안되는 것이다 심지어 유치원생들도 "씨X" "개XX" 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사용하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형법에 명예훼손죄와 모욕죄가 있는데, 다 같이 사람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그 보호법익으로 하고 있다.

 경찰이 다루는 수많은 사건사고 중에 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강력사건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고 웬만한 폭력 사건의 시발점은 욕에 기인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는 학교폭력이 커다란 문제로 부각되어 우리 경찰도 이를 뿌리 뽑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다.
 예로부터 우리 어른들은 언행이란 곧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하여 무릇 언행에 있어 조심하라며 강하게 강조하고 또 수없이 강조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여 국가에도 격이 있듯 사람에게도 격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욕과 멀리하는 인격을 형성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바르고 고운 말이야 말로 그 사람 품격을 높이게 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아주 중요함을 깨닫고 제발 욕 좀 그만하고 바른말 고운 말을 사용했으면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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