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박성기 성주소방서장 | | ⓒ 경북연합일보 | |
여름철 놀이 중 물놀이만큼 신나는 것은 없다. 이제 여름이 시작됐고, 어김없이 아이들은 여름 내내 마음껏 물놀이하며 더운 여름을 보낼 것이다. 우리나라도 주5일제 근무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주말캠핑을 즐기려는 인구가 증가하는 등 휴식과 놀이문화가 이제 선진유럽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특히, 경북에는 산세가 수려한 산과 이름난 계곡 등 물놀이에 적합한 명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청정한 동해안 해수욕장이 많은 관계로 여름철이면 물과의 불가분성을 갖고 살아간다.
각 지역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철 물놀이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성주소방서에서는 물놀이사고에 대비해 관내 포천계곡, 가천교, 무흘구곡 상·하류 4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 운영한다.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이뤄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장소의 인명구조, 사전 위험제거 활동을 주 임무로 하며, 응급환자 응급처치와 이용객 편의제공, 미아찾기, 물놀이사고 예방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에 관련된 전반적 사항을 지원한다.
지난해 성주소방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예방순찰을 통해 단 한 명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총 81건의 응급처치와 258건의 안전조치 활동을 했다. 기상악화나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위험한 물놀이를 즐기거나 통제구역 외의 깊은 물에 접근하는 경우 안전계도 활동을 하지만 일부 이용객이 지시에 따르지 않는 사례가 종종 있다.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지시에 적극 따라 주길 당부한다. 또, 주변사람이 사고를 당한 경우 급류에서는 개인안전장비 없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물놀이장소 인근에 구명환이나 구명장대가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해 구조해야 하며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수변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올해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을 설 것이지만 개인의 안전은 우선적으로 본인이 직접 확보해야 한다. 한여름의 아름다운 낭만을 국민 모두가 더욱 다채롭게 즐기는 여유로운 여름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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