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tvN '굿와이프' 방송캡쳐. | | ⓒ 경북연합일보 | |
한국 방송사의 첫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 10년 넘게 TV를 떠나있던 전도연의 복귀작. 많은 기대와 우려를 받은 tvN '굿와이프'가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첫회 시청률은 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미 검증된 탄탄한 구성에 화려한 출연진의 안정적인 연기, 세련된 영상미에 호평이 이어졌다. 1~2회 방송분은 제작진이 공언했듯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고스란히 살렸지만, 그 와중에도 전도연은 초반부터 원작과는 다른 자신만의 캐릭터를 온전히 세우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드라마 촬영이 11년 만인데 촬영장이 너무 달라졌다. 촬영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현장에 조금 적응한 것 같다."
전도연이 첫 방송에 앞서 열린 '굿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복귀 소감이다. 엄살과 달리 '칸의 여왕'답게 그간의 공백이 무색한 연기를 해냈다. 첫 출근 날 회의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신입 변호사의 긴장감, 남편의 불륜과 그 불륜을 아는 온 세상을 마주해야 하는 중압감, 아이들을 향한 안타까움 같은 복합적인 감정이 화면을 뚫고 나왔다.
조사원 김단(나나 분)과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모습은 법정 신과 다른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1~2회는 원작의 오리지널리티에 초점을 맞춘 에피소드로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특히 첫 장면은 원작에 대한 오마주인 듯 화면의 구도까지 같았다. 원작과 거의 같은 인물관계에 초반부 에피소드까지 그대로 가져온 한국판 '굿와이프'에서 전도연은 원작과 다른 색채를 가진 연기로 '리메이크'의 의미를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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