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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 있어요"
경주민속공예촌'공예촌 박물관'개관
새 명소로 부상… 관광객 발길 이어져
명인 23人 작품 전시… 포석정도 재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1일(월)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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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번에 재현된 사적 1호 '포석정' 정원은 통일신라시대 왕들이 유상곡수(流觴曲水)에 술잔을 띄워놓고 시를 읊으며 연회를 하던 장소로 눈길을 끈다. | | ⓒ 경북연합일보 | | 신라 천년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또하나의 명소, 살아있는 박물관이 세워져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 수학여행이나 일반관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경주민속공예촌' 내에 위치한 '공예촌 박물관(하동 공예촌길 46-2)'이 그곳으로 보문단지에서 불국사로 가는 보불로에 위치해 있다. 지난 1일 막 오픈한 '공예촌박물관'은 소장 작품가만 100억원이 넘는 등 심혈을 기울여 개관한 만큼 한 분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명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국가 무형문화재실을 갖추었을 뿐만아니라 '포석정'을 재현하고 명인들의 흔적을 담아낸 드라마촬영장까지 갖춰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해뒀다. 공예촌박물관에 들어서면 1층 매표소를 지나 2층 맞이방에는 제30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최정인 작가의 '자수가사'와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한상수 명장의 '활옷'들이 전통의 현대화를 추구한 고급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 3층 체험방은 근대사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명인의 가구작품과 밀랍인형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또 추억의 교복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과 흥미를 주고, 학생들에게는 창의성을 자극하며 교육적 효과를 더해준다. 본관에는 이처럼 다수의 공예품, 가구, 희귀 도자기 등 2천여점이 옹기종기 전시돼 1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명인들의 노고와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영상실에는 명인의 작품이 탄생되기까지의 작업 과정을 상영하는 등 박물관의 의미를 더한다. 그밖에도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전통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명인의 흔적 전시실과 친정온 누님방, 그 옛날방, 안방의 손님, 사랑방, 북한의 농촌실 등 60~70년대 우리내 모습을 재현한 공간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본관을 나와 야외 전시관으로 가는 '사랑합니다길'을 지나면 전통혼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왕들이 유상곡수(流觴曲水)에 술잔을 띄워놓고 시를 읊으며 연회를 하던 장소로 사적 1호로 지정된 '포석정' 정원이 눈길을 끈다. 공예촌박물관 이헌탁 대표는 "실내외 구성에서 과거를 현실로 꾸며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지로 기존 박물관과 차별화했다. 고향집 툇마루에서 함께 살았던 뒤안길을 살펴보고 흥과 멋이 있고 체험과 추억이 있는 박물관을 추구했다"며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를 만끽하며 사진을 찍고, 드라마촬영장으로 활용하는 등 이곳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우리의 고유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예촌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6천500원, 청소년 5천원이며, 한복착용입장객 20% 할인과 경주시민 30%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는 054-776-0330. 김신정 기자 ksj@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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