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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性比 균형'삐그덕'
여교사가 남교사보다 많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4일(월)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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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남성보다 여교사 비율이 늘어나면서 교단에서 여교사들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남교사들에 비해 여교사 수가 월등히 많다보니 웬만한 학교마다 남교사 구경하기가 힘들정도다. 교육부가 매년 4월1일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교육기본통계에도 2015년 4월 기준 전국의 초·중·고 교사는 42만8904명인 가운데 이중 남교사는 14만4515명, 여교사는 28만4389명으로 성비 불균형이 뚜렷했다. 성비 비율로는 여교사 비율이 66.3%를 차지해 교사 10명 중 6명 이상이 여교사다. 지난 2005년 58.5%였던 여교사가 10년사이 무려 7.8% 포인트 늘은 셈이다. 아예 남교사가 한 명도 없이 전부 여교사만 있는 학교도 전국에 12곳이나 될 정도로 교단의 성비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경북지역도 사정도 마찬가지다. 올해 4월 기준으로 경북의 초·중·고를 합한 전체 교사는 2만3천722명으로 이 중 남 교사는 1만3442명, 여교사는 1만280명으로 갈수록 여교사의 비중이 늘고있다. 경주의 경우는 여교사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초·중·고를 합한 2188명 교사 중 남교사는 973명이지만 여교사는 전체교사의 절반을 넘어선 1215명이다. 사정이 이러니 학교 현장의 세태 역시 달라지고 있다. 경주시내 모 학교 k교사는 "불과 얼마 전까지 교내에 몇 안 되는 여교사를 위해 휴게실을 두었지만 지금은 남교사 휴게실을 둬야 할 판" 이라며 "학교마다 갈수록 여교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문제는 교사의 성비가 한쪽으로 쏠리다보니 학생들에게 미칠 불균형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학부모들도 학교의 여성화를 우려하고 있다. 여교사가 많다보니 여성스러워 지는게 아니냐는 걱정이다. 이처럼 성비 불균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교원 양성에서도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교육대학교와 사범대학 계열에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많아지자 초등교사를 배출하는 교육대학교에서는 여성이나 남성 등 일방적으로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성비를 제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인위적인 조정은 할 수 없더라도 여교사가 많아지는 성비 불균형을 막기위해 교육계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김신정 기자 ksj@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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