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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살리니…웃음꽃 피었네
한울원전, '온배수 양식' 어패류 13만마리 방류…어자원 증식에 한 몫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6일(일) 18:44
↑↑ 지난 9일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을 비롯 한울원전 관계자와 죽변어촌계 어업인, 울진군 기관단체장들이 북면 석호항 바깥 바다에서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참돔치어 10만미를 방류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원전 인근 해상에 방류하고 있는 참돔 치어를 비롯 전복 치패 등 어·패류 방류사업이 해양생태계 보존은 물론 어업자원 증식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최근 해양레저 관광과 바다낚시가 각광을 받으면서 한울원전본부의 어·패류 방류사업이 울진지역 해양관광객을 유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실제 울진군이 지난 2013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북면 나곡바다낚시공원에는 주말을 비롯 평일에도 전국에서 몰려 온 바다낚시 마니아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들 바다낚시객들은 나곡바다낚시 공원 등 원전 인근 해역을 최고의 바다낚시 명소라며 입을 모은다. 울진지역의 낚시전문점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을 두고 10여 년 전부터 한울원전본부와 울진군이 시행하고 있는 참돔 치어 방류 등 어·패류 방류사업의 결과라고 진단한다.


 한울원전본부는 지난 9일 울진군 북면 나곡리 석호항에서 '2016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를 갖고 참돔 치어 10만미와 전복 치패 3만미를 원전 방파제 앞 해상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참돔 치어와 전복 치패는 모두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종묘배양장에서 원전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한 치어와 치패들이다.
 이번 어·패류 방류는 원전 온배수의 자원화 증진과 함께 원전 주변해역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마련됐다.
 진택주 한울본부 재난환경팀장은 "이날 방류하는 참돔 치어와 전복 치패는 방류 후 생장력 향상을 위해 방류 1일 전인 8일 오후에 월성원전 양식장에서 울진으로 공수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한울원전본부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인근 해역에 참돔, 전복 등 총 225여 만미의 치어와 치패를 방류해 건강한 해양생태환경 조성과 함께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해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방류행사에서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과 정태영 죽변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 등 원전 관계자와 어업인들은 이날 선박을 이용해 석호항 외해로 직접 이동해 참돔치어 10만미를 방류하고 전복치패는 잠수부들이 북면과 나곡어촌계 관리 수중 암반에 부착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은 "한울본부는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225만미의 어·패류 방류해 원전 인근 해양생태계 보존과 어업자원 증식을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해양환경에 적합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량 어패류를 선정·방류해 황금어장을 만들고 어업인과 열린 소통을 통해 동반자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이희선 본부장을 비롯한 한울원전 직원들과 울진군 수산과, 죽변수협, 나곡어촌계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2척의 선박을 이용해 원전 앞 해상으로 직접 이동해 어·패류를 방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해상 방류 후 월성원전 양식장에서 온배수로 양식한 활어를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 사업자지원사업 울진군 발전 이끌 마중물 ^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외에도 한울원전은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평균 30만미에 가까운 전복치패 방류를 지원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조성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도 '2016년도 어업기반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시행하여 11개 어촌계의 마을어장에 4억원 상당의 전복 치패 약 39만미를 방류한다.
 2005년 7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시행된 사업자지원사업은, 매년 전전년도발전량 1㎾h 당 0.25원으로 사업비를 산출해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액 지원한다.
 사업자지원사업은 교육·장학사업, 지역경제협력사업, 주변환경개선사업, 지역복지사업, 지역문화 진흥사업, 그 밖의 기타사업으로 총 6개 분야 단위사업으로 나뉜다.
 한울원전은 2006년 116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153억원 등 사업비 누계 약 1천449억원을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하였다.
 한편, 한울원전은 관련법령에 따라 사업자지원사업이 영리적 목적 또는 특정 수혜집단을 위해 사용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자지원사업 내용은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지역심의위원회의 협의와 한수원 본사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선정된 사업자지원사업은 한울원전 주변지역뿐만 아니라 울진군 전체의 발전을 이끌 마중물이 되리라 기대된다.
김경호 기자 kgh@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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