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SBS 주말극 '미녀 공심이' 티저 포스터. | | ⓒ 경북연합일보 | |
'미녀 공심이'는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공심이(걸스데이 민아 분)와 초능력까지 갖춘 변호사 안단태(남궁민)가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전형적인 '캔디 드라마'라는 한계에도, 인기나 화제성이 갈수록 상승세다. 드라마는 특히 지난 2년간 '백약이 무효'였던 SBS 주말극의 부진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더 박수갈채를 받는다. '미녀 공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은 남궁민이다. 남궁민은 지난해 SBS TV '냄새를 보는 소녀'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착실히 다진 악역 이미지를 이번에 말끔히 털어냈다. 허름한 차림의 동네 변호사로 변신한 남궁민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평범한 이야기 전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남궁민보다 더 눈길이 가는 건 걸스데이 민아다. 촌스러운 가발 아래 아이라인 없는 민얼굴로 등장한 민아는 캐릭터처럼 '못난이'로 살기로 작정한 듯 보였다. 극이 진행되면서 민아의 캐릭터 소화력은 빠르게 늘었다. 남들 보기엔 시시한 인생일지 몰라도 "싹을 틔우려 애쓰는" 민아표 청춘 캐릭터는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코미디를 가미한 남궁민과의 로맨스 호흡도 기대 이상이다. 전국 시청률 8.9%로 출발한 '미녀 공심이'는 방송 3회 만에 10%대(10.7%)를 돌파했다. 지난 주말 '옥중화' 결방 덕분에 '미녀 공심이' 시청률이 13.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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