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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근심, 피리 소리로 잠재우다
경주세계피리축제'만파식적'개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8일(일)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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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해 '만파식적' 피리축제 피날레에서 세계의 피리명인들이 한무대에 올라 인류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2016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피리 공연은 신라시대의 설화 '바람과 근심을 잠재우는 피리'라는 '만파식적'을 바탕으로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안녕을 기원하는 힐링축제이다. 정통 피리축제이자, 월드음악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개막 축하공연, 세계피리 명인전, 세계악기 전시전을 비롯한 체험행사와 제13회 전국대금경연대회가 같이 열린다. 특히 13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 개막공연 '만파식적, 염원의 소리를 찾아서'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융복합작품이다. 행위예술가 신용구 작가와 김동진류 대금산조보존회, 대금연주자 문현수, 거문고연주자 박선미가 만나 만파식적과 상징적 오브제들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간절한 평화 염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계피리명인전에는 올해 세계 6개국(몽골, 스리랑카, 아일랜드, 일본, 중국)의 피리명인들을 초청해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대금명인 임재원, 피리명인 김찬섭씨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스리랑카의 무디얀스 디사나야케(호라네와, 하게디야 외), 중국의 당준교(죽적), 몽골의 체렌발지르 체웽술렝(림베), 일본의 스즈키 하루오(생황), 아일랜드의 필립 반스(아일랜드휘슬, 플롯)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14·15 양일간은 경주시가 주최, 사단법인 만파식적보존회 주관의 전국대금경연대회가 학생부, 일반부, 신인부(비전공자)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통한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연주자들의 숨은 기량을 엿볼 수 있다. 15일 마지막 공연에는 행사기간 중 공연을 선보인 50여명의 예술가들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다함께 아리랑'을 통해 평화와 소통, 화합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시실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세계악기전시전이 열리는데 150여종, 230여점의 30개국 악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개막공연과 세계피리명인전은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만파식적보존회 사무국(054-773-6252) 또는 경주세계피리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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