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박정웅 행정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오늘날 우리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양태는 어떤 사회든 그 사회가 지닌 일반화된 특성이 작용하는 것에서 그 사회에 부합되는 사람다운 삶의 근원으로서 작용하는 것이다. 우리사회는 예(禮)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적 전통이 확립되어 있고 엄격하게 실천되어 온 예의 윤리적 가치로 형성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유교문화에 의한 국가적 질서가 확립된 전통으로 다듬어진 사회이다. 유교문화는 고려말기에 중국으로부터 성리학(性理學)이 수용되면서 전통적 의식과 의리(義理)에 의한 사회적 가치가 오늘날 우리사회의 가치기준으로 정립되면서 한국적 사회조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즉, 문화적 측면에서 동양적 삶의 토대로서 인간다운 생활의 중심축으로 도덕적 측면과 정(情)을 중시하는 도리(道理)의 문화인 포용(包容)문화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사회 공동체의 바탕으로 형성된 사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적 현상은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양사회의 특징으로 형성되었지만 특히 한국의 사회적 특성으로 확연히 돋보이는 현상이다. 이에 반해서 서양적 삶의 특징은 모든 인과관계가 계약을 중시하고 준법과 법적 제재로서 사회적 질서를 지탱해 나가는 법적 문화체계로 개인적 가치관과 사고방식인 이성 중심의 행동방식을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문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이 물질문화를 중시하는 서양사회에 비해서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동양적 정신문화에 의해 국가기반이 확립된 우리나라의 경우는 삼국시대 이후의 유교문화를 바탕으로서 국가를 운영하는 이념으로 형성된 한국인의 유교문화의 특성이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문화현상 속에서의 정신적 일상을 가늠할 수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한국인의 생활문화의 특성으로서의 도덕적 의식은 친족 간의 일체감과 가족관계의 강한 유대감을 들 수 있다. 즉, 한국사회의 기반으로서의 혈연관계로 투영된다고 하겠다. 우리나라만큼 혈연에 바탕을 둔 일상적 삶의 흔적들을 예시할 만한 국가나 민족을 찾는 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 날 우리사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교육열에서 치맛바람이나 과외의 열풍은 우리 사회의 교육적 폐단이기도 하지만, 이를 통한 부모에 대한 순종과 효도의 의무감은 부모의 자애(慈愛)의 본능적 관계가 독특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한국인만의 독창적인 정신적 일체감의 뿌리로서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부모에 대한 효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우리사회의 기본적인 정신적 기반으로서의 유교적 교화를 한국인의 정신문화를 통한 강한 가족 의식이 유교적 교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인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언제나 자신을 정립할 수 있는 새로운 자신의 문화적 행태 창출을 통한 도덕적 의식의 결집으로 확립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문화사적 가치형성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 강한 가족의식의 연대감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친족 간의 일체감과 가족관계의 유대감의 강화를 통하여 국가사회를 결속하고 지향하는 구심점을 형성한다는 것은 서양사회의 문화적 맥락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우리 문화의 강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윤리적 전통은 각 시대의 역사적 이념과 가치관의 관계가 시대적 기대를 정립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가치관으로서의 인간적 이해와 도덕적 의식의 사회적 현상은 엄청난 변화를 직면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접하게 됨이 안타깝다. 결국, 우리사회의 전통적 윤리관을 통한 도덕적 규범의 다양성을 재정립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가 도덕적 의식의 바탕으로 이끌 수 있는 사회적 장치의 재정비가 요구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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