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총 28명의 배우들과 함께한 MBC TV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제작발표회. | | ⓒ 경북연합일보 | |
감옥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붙은 이름, '옥녀'.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MBC TV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어둡디 어두운 감옥에서 나고 자란, 총명하고 정의로운 천재 소녀가 세상을 밝히는 이야기다. 일단 '대장금' '허준' '동이' '마의' 등을 만든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 그와 함께 '허준' '상도'를 만든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화제에 올랐다. '대장금'의 수라간, '마의'의 사복시에 이어 '옥중화'는 죄수를 관장하던 관청이자 지금의 교도소를 뜻하는 전옥서와 서민을 위한 인권제도이자 현재의 변호사에 해당하는 외지부를 조명한다.
이 PD는 "감옥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 즐거움과 행복을 다뤄보겠다"며 "최완규 작가와 저는 '톰 소여의 모험'처럼 극을 끌고 나가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진세연이 연기하는 옥녀는 감옥에 갇힌 전설적인 체탐인(첩보원) 박태수(전광렬), 전우치(이세창 분), 토정 이지함(주진모)를 통해 세상의 이치와 지식을 배워나간다. '자기 자신을 지킬 힘이 없는 죄'밖에 없는 약자들을 도우려는 그는 체탐인(體探人)이 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나중에는 외지부가 되어 약자를 돕는다.
조선상단의 우두머리로, 힘없는 양민과 상인을 위해 외지부를 운영하는 윤태원 역은 고수가 맡았다. 운명처럼 만난 옥녀를 도우며 사랑하게 되는 역할이다. 문정왕후(김미숙)의 동생이자 무소불위의 권신으로 정난정(박주미 분)과 온갖 권세를 휘두르는 윤원형 역은 정준호가 맡았다. 50부작인 '옥중화'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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