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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경북사과,글로벌 브랜드화 점프업 기대
신경북형 사과원 도입 20돌
일반종比 생산량·소득 월등
국내외 경쟁력 갖추는데 기여
15개 주산지 시장·군수 등 참석
공로자 포상·비전 선포식 열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7일(일) 18:10
↑↑ 경북사과 혁신 20주년 기념식과 축하행사 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경북사과 주산지 시장 군수 등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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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원에서 재배되는 명품, 경북사과는 인체에 다양한 효능과 독특한 맛으로 미각과 건강에 보탬을 주면서 전국적인 명성과 함께 그 품질의 우수성이 해외로까지 널리 전파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물이다.
 사과(沙果·砂果, Apple)는 장미과의 나무 열매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돼 사랑받는 과일 품종이다.
 사과나무는 높이 5~12m에 이르는 작은 낙엽수이며, 꽃은 잎과 함께 봄에 피어나며 꽃 색깔은 흰색이며 엷은 핑크색을 띠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700여 종에 이르지만 한국에서 유실수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10여 종이다.
 사과의 품종은 수확기에 따라 조생종·중생종·만생종으로 나뉘고, 색깔에 따라 홍색사과·황색사과·녹색사과로 구분한다. 현재 사과주산지인 경북일원에서 재배되는 품종에는 스타킹·골든딜리셔스·축 등이 있고, 근래에는 조나골드· 후지 등이 재배되고 있다.
 경북지방의 사과는 1899년 한 선교사가 그의 사택에 심은 72그루의 사과나무로부터 널리 퍼졌다고 전한다. 경북도는 사과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경북사과! 새로운 비전을 품고 세계를 향해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경북사과 혁신 20주년 기념행사장을 찾아봤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대공연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비롯한 15개 사과 주산지 시장 군수, 관련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사과 혁신 2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경북사과! 새로운 비전을 품고 세계를 향해 비상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년전 신경북형 사과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시작으로, 기념동영상 방영, 향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비전 선포식 및 대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이 행사는 20여년전 국내 사과생산량의 70%를 차지하던 경북사과가 미국 사과의 일본, 대만진출에 따른 수출감소 및 소비감소 등에 의한 가격폭락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등 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산-학-연-관 관련 전문가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지금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사과생산 시스템인 저수고 밀식과원(신경북형 사과원)을 도입한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욱이 당시 경북사과발전협의회 위원장을 맡은 김규래 경북대 명예교수를 비롯, 신경북형 사과 생산체계를 총괄 기획한 최웅 농축산국장, 표준과원을 최초로 개원한 청송군 손계용 농가 등 혁신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북도는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다양한 품종 및 기술개발, 시설현대화를 통한 생산혁신, 도단위 통합브랜드 육성 및 유통창구 단일화를 통한 유통혁신, 공선출하회 육성, 생산자와 유통 조직간의 계열화를 통한 조직혁신을 3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경북사과 산업의 미래를 체계적이며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념행사와 함께 (사)경북세계농업포럼 주관으로 개최한 대토론회에서는 이탈리아 및 일본에서 초청한 사과전문가의 고밀식 사과 재배동향 및 전망 소개와 국내 선도농가의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경북 사과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학계 권위자들의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특히 주제발표를 한 이탈리아의 쿠르트 베르터 박사와 일본의 히로 코이케 前 나가노 과수시험장장은 20년 전인 1996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된 신경북형 사과생산체계 확립을 위한 대토론회 등 당시 여러 자리를 통해 경북사과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를 한바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사과 가격이 떨어지면서 농민들이 많이 걱정하지만, 과거에도 경북은 신경북형 사과원 도입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왔고 오히려 경북사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다"며 "농민들이 경북사과 혁신 20주년을 돌아보며 희망과 비전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경북 명품사과 탄생의 주역들과 만나는 귀한 자리이자 감사의 자리"라며 "앞으로도 선각자들의 업적과 노고를 바탕으로 경북 사과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재탄생시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경북형 사과원은 일반 관행과원 대비 단위수량 및 소득은 각각 50%, 90% 향상되는 반면 생산비는 58%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노동력은 일반 과원의 3분의 1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2014년 현재 도내 전체 사과재배면적 1만8천811ha 대비 58% (10,967ha)의 조성률을 보이고 있다.
문봉현 기자 mbh@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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