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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예능' 비켜…진짜 '걸 크러시' 예능이 온다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라미란·김숙·홍진경 등 출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07일(목) 15:17
↑↑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배우 라미란 방송인 김숙 홍진경 가수 제시카 제시 배우 민효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경북연합일보

"여러분, 드디어 여자 예능의 시대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남자들의 독무대, 피눈물을 흘리며 바라보았는데 이제 저희에게 이런 무대가 만들어졌네요."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홍진경의 일성이다.
 '육아하는 남자' '요리하는 남자' 열풍에 MC 자리까지 남자 연예인들이 꿰차면서 여성 연예인들을 보기 힘들었던 방송계에서 KBS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보겠다며 '여자 예능'을 들고나왔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어릴 때 데뷔해서, 무명 시절이 길어서 갖가지 이유로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 6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계 모임 '꿈계'를 통해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남자 연예인들이 주를 이뤘던 방송계에 '걸크러쉬'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가모장'적인 모습으로 여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갓숙'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숙부터 '응답하라 1988'에서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던 '치타여사' 라미란, 예능에서 잔뼈가 굵은 홍진경, 첫 예능 고정출연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배우 민효린, '쎈언니'의 대표주자 제시, 아기자기한 성격의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계모임 멤버로 참여한다. 
 
 개그우먼, 가수, 배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맏언니와 막내의 나이 차도 14살이나 되지만 첫 녹화와 회식을 마친 이들은 이미 끈끈한 우정을 쌓은 듯 보였다.
 예능에서는 모습을 잘 볼 수 없었던 데다 도도하고 새침한 이미지를 가진 민효린은 이 프로그램 출연이 의외라는 말에 "저를 오래 봐온 박진영 오빠(소속사 대표)는 제가 제일 웃기다고 하더라.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구수하고 시골스러운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박진영의 깜짝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첫 방송은 8일 오후 11시.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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