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EBS 스페셜 '아버지의 귀환' | | ⓒ 경북연합일보 | |
왕년엔 집 안에서나 밖에서나 대접 꽤나 받았던 아빠들. 그러나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집으로 들어왔더니 찬밥 신세다. 은퇴 후 가정으로 돌아온 남편들의 모습을 그리는 독특한 기획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EBS 스페셜 '아버지의 귀환'은 4월 1일부터 배우 차광수, 가수 박일준, 개그맨 김창준의 '귀환'을 들여다본다.
드라마 '제5공화국'부터 최근 영화 '변호인'까지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는 배우 차광수는 자신을 평생 '왕' 대접해주던 아내의 관심이 아들로 옮겨간 것 같아 서운하다.
아내 입장에선 멋지고 든든하던 남편이 어느 날부터 자꾸 토라지니 아들 하나 더 키우는 기분이 들 수밖에. '오, 진아!'를 부른 혼혈가수 박일준은 평생 존재감 없는 남편이었다. 바쁜 스케줄에 술자리를 즐기느라 가족을 대하는 방법 자체가 낯선 이 남편은 애정표현을 '버럭'과 잔소리로 한다.
'청춘만만세' '웃으면 좋아요' 등 개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다 이제는 개그계가 아닌 거실을 호령하는 '집돌이'가 된 개그맨 이창준은 집안일을 도와달라는 아내의 부탁마저 듣는 둥 마는 둥 해 아내 속을 태운다. 누구보다 편해야 할 가족들과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이들. 가족과의 관계는 개선될 수 있을까. 세 사람이 출연하는 '아버지의 귀환-간 큰 남자들'은 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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