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해수호의 날
큰 위기가 닥쳤을 때는
온 국민이 애국심으로
한 마음이 되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9일(화) 11:12
|
|
|  | | | ↑↑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분향하기 위해 현충탑으로 이동하던 중 태극기 앞에서 경례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김익재
대구지방보훈청 복지과 | | ⓒ 경북연합일보 | | 1996년 강릉은 잠수함을 타고 온 무장공비로 온갖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필자는 어렸지만 49일간의 소탕작전이 종료되기까지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도시는 물론이고 전국이 벌통 쑤신 듯 난리가 났던 게 기억난다. 그로부터 3년 뒤 발생한 1차 연평해전부터 북한의 도발은 서해로 옮겨지게 된다. 그 도발 방식도 동해에 비해 수심이 얕은 서해로 잠수함 침투는 어렵기에 해상에서 위해를 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후로 북한은 2차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수시로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도발을 감행하여,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무색케 했다. 서해상의 북한의 이러한 도발은 서해를 지키는 군인들과 서해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천안함 피격 시에는 무려 46명의 용사가 희생되었으며, 연평도포격도발 시에는 무고한 시민의 목숨과 재산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특히 천안함 피격시에는 사건 배후를 두고 벌인 정치적 공방으로 국민들의 대정부 신뢰가 바닥을 쳤다. 올해부터 시행될 '서해수호의 날'은 그런 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3월의 넷째 금요일'이라 정해진 이 날은 연평해전이나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 같은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도발의 결과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한 기념일이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실시될 기념행사 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안보결의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안보위기는 작은 구멍에서 생긴다. 우리군은 북한의 소규모 도발에도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하며, 우리 시민 또한 안보를 중히 여기는 마음을 항시 가져야 한다. 천안함 피격 때와 같이 큰 위기가 닥쳤을 때는 국민이 나라사랑으로 한 마음이 되어야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안보는 위기 시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필요할 때만 찾는다면 누구도 그 안보의 지킴이 역할을 자처할 리 없다. 서해수호의 날을 제정하여 그들을 기리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장병들을 매일 추모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서해수호의 날 하루라도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추모할 수 있길 바라며, 평화의 소중함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