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박정웅 행정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사람들은 누구나 일상에서 꼭 행복한 생활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자기에게 풍족한 행복은 언제나 자신의 주변을 맴돌 뿐이지 쉽게 자기화 되지 못하는 것이 행복의 속성이다. 그렇지만 잠시도 행복에 대한 기대를 접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 큰 더 나은 행복함을 갈망함이 사람들의 속성이다. 그렇다. 오늘날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모두가 저마다 그나마 자신에게 주어진 크기의 행복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오늘날 우리가 다소나마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한 바가 있는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우리의 현대사를 어떻게 매진해 왔는가를 되돌아 본 적이 있는가. 우리의 삶과 현대사를 즉시해보면 너무 놀랍다. 불가 70여년의 짧은 세월에 동족상잔의 전쟁의 와중에서 허기를 채우기 위하여 헤매던 삶의 상흔들을 말끔히 잊고서 현실에 처한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모두가 들떠있는 지금이 걱정된다. 1961년 우리의 GNP는 62불의 나라였다. 1950년의 6.25내전의 참화로 폐허가 된 이 땅이 오늘날 경제대국 10위권으로 발전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이 나라의 현실적인 상황은 어떠한가. 지난 3월 25일, 즉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제2연평 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에서 서해를 수호하다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법정기념일인 '서해의 날'로 지정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기념행사로 조국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다듬는 날로 정하였다.
올해를 '제1회 서해 수호의 날'로 정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여 조국의 영해를 지킨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공훈을 되새기고, 용사들의 애국정신을 받들 수 있는 노력을 증진할 것을 국민적 각오로 다지며, 나라사랑하는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작금의 한반도의 상황은 어떠한가? 6.25전쟁이후 남북대치 상황은 전쟁이 끝 난 것이 아닌 휴전 상태로 남과 북이 적대적 상황으로 대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후 휴전협정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즉, 정전협정 조인이후 현재까지의 대남도발은 지상 506회, 해상 32회, 공중45회 등 무려 874회에 이르고 있다. 이는 휴전이 아닌 전쟁의 계속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러한 남북 간의 대치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현실은 급속도로 발전한 경제적 양적 성장에 고무되어 중진국을 넘어 지금은 세계상위권에 진입한 행복꾸러미를 안고 자만하는 양태로 비쳐 보인다. 그렇다. 분단된 조국의 북쪽 상황은 연일 전쟁에 광분하는 무력도발을 일삼고 끔직한 발상으로 연일 한반도를 전쟁 상황으로 끌고 가는 대결 구도로 대한민국을 적화 시키려는 야욕을 토해 내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의 현실은 너무나 태평스럽다. 하기는 국방을 담당하는 군에 대한 신뢰로 태평스움도 이해되지만 핵전쟁까지도 거침없이 쏟아내는 북의 태도를 간과할 수 없는 입장이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연일 불신과 위험한 전쟁상태 발발을 감수하면서 미국의 핵우산에 내 목숨을 의존해야 할 것인지를 자문해 봐야 할 것 같다. 내 몸 내가 지키는 유비무한의 자기방어만이 공멸에 대한 위험에서 벗어나는 길이 아닌가. 즉 자주국방을 통한 현실적인 상황 극복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의 상황에 대한 국제 사회적 인식을 명분과 원칙만을 고집 말고 현실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공생의 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곧 한민족의 미래의 행복꾸러미를 챙기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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