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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제발전, 잡아놓은 기회에 집중해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6일(수) 11:19
↑↑ 권민수<사회부 차장>
ⓒ 경북연합일보
경주시의 산업구조는 포항시의 철강산업의 협력업체와 울산시의 자동차산업의 협력업체들이 주도하는 중소기업 주도형 산업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항시의 철강산업과 울산시의 자동차산업의 수출부진으로 경주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경주시의 산업구조의 1위가 농축산업, 2위가 중소기업, 3위가 관광업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산업구조에서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모의 한계에 달한 농축산업은 유지 고도화시키고 발전의 폭이 큰 제조업과 관광 주도형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중소기업 산업구조는 근본적으로 대기업에 의존하는 산업구조형태이다. 이러한 구조가 독립적으로 경주에 모기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포항시와 울산시, 양 도시에 포진하고 있어 타 도시에 의존하는 산업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산업구조가 튼튼해야 재정자립도가 높아지고 지역현안 사업들이 빠른 속도로 정비돼 경제발전에 가속도가 붙어 경주시민들의 GDP도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주시는 대단위 산업단지조성으로 대형기업유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웃 포항시는 철강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양화시키기 위해 복합형산업단지를 개발해 첨단산업단지유치를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 챙기고 있다. 또한 기존의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 포스코에 종속된 협력업체의 독립생존을 위해 기술개발과 환경개선에 포스코와 포항시가 나서고 있다. 이러한 뼈를 깎는 기업의 자체적 노력과 협력업체와의 공생을 위한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도 이러한 산업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점까지 온 상태이다.
 그렇다고 경주시가 없는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실정은 아니다. 방폐장유치에 따른 인센티브인 한수원본사이전과 유관기업체 이전을 정부로부터 약속받은바 있다. 한수원 본사이전으로 경주시의 세수증가에 따라 시 예산 1조원 시대를 맞고 있다. 대기업이 지자체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양성자가속기 사업도 실체가 모호하다. 경주시에서 부담해야할 예산이 없어 아직도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주시의 경제를 결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들이 경주시와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인 추진이 없어 '주어진 떡도 먹지 못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이유이다.
 새로운 정책과 발전방향도 중요하지만 이미 잡아놓은 물고기를 어떻게 요리할지에 머리를 맞대어야 할 때이다.
 지금의 경주시는 외동산업단지의 공동화를 방지하기위한 'Smart자동차부품 수출비지니스 센터'건립과 경주왕경복원, 형산강 클러스트 프로젝트 등 많은 산업분야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정부가 약속한 진행되어야 할 사업들은 침묵 속에 지역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형상이다. 이 문제는 유치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협의해 예산을 가져오는 문제여서 중앙정부와 지역사회를 잇고 있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20대 국회의원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 있다. 경주시민들은 이러한 산재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경주시 국회의원을 뽑아야하는 의무가 있다.
 누구를 선택할지가 문제가 아니라 경주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실물경제를 이해하고 중양정부에서 경주시를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선출하는 것이 경주발전의 지름길이다.
 지금의 선택이 경주시가 발전이 되느냐 또다시 공회전할지에 대해 심사숙고해 후보를 선택해 경주시의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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