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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변전소 옥내화, 市 행정에 '발목'
올해 완공 불투명…인사 이동 탓
담당자 전원 물갈이로 업무 공백
한전 지원자금 집행에 속도 못내
고도제한 문제 처리 미숙 '한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4일(월)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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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주시 윗동천안길에 있는 경주 변전소는 문화재청의 형상변경 허가를 받으면 빠르면 올해 옥내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 | ⓒ 경북연합일보 | |
심각한 소음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온 경주 변전소가 빠르면 올해 '옥내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취재 결과, 경주시는 윗동천 변전소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초 한국전력공사와 업무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력공사는 경주 변전소를 옥내화 사업지로 지정하고 예산 160억을 편성했다. 현재 경주시의회와 해당 부서가 건축 허가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 중이다. 변전소 마을 윗동천의 지역구 시의원인 한순희 의원은 지난 7일 경주시의 해당부서인 창조경제과, 도시다자인과, 건축과, 문화재과의 주무관들과 옥내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의를 주관했다. 하지만 옥내화 사업은 경주시의 행정적 절차가 얽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2016년 사업지로 경주를 지정하고 사업비가 편성되어 있지만 경주시의 인사이동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공백 탓에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160억 원의 한국전력 지원 자금의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순희 시의원은 "지난해 가을에 이미 각 부서별 업무 협의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작년 말에 부서 담당자가 전원 인사이동되고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재협의 중이다"며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협의한 부분을 가지고 담당부서와 업무추진을 위한 문제점을 다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문화재 지역으로 고도제한이다. 현재 건물 높이로 보아 2층 18.85m까지는 되지만 한국전력이 원하는 3층 높이는 경주시장이 도시계획 특별시설 지정이 필요하다. 이를 해당 부서가 빼고 문화재청에 승인 신청해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며 "올해 완공을 위해서는 4월까지는 도시계획 특별지정을 통해 문화제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는 2015년 4월부터 경주시와 협의해 문화재청에 형상변경신청을 했지만 변전소 주위에 있는 헌덕왕릉으로 인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고도제한에서 부결되어 재협의 중이다. 한국전력본부에서는 2015년 9월에 경주시가 옥내화 사업지로 지정되었고 사업 추진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윗동천 변전소는 현재 옥외 사용면적을 1/10로 줄이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축물 옥내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축물 앞에 언덕을 조성하고 나무를 식재해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권민수 기자 kms@kbyn.co.krㆍ장성재 기자 blow@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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