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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경주시립미술관 건립… 市·시의회·미술계 '하나의 공동운명체' 자각 필요
권민수 경제부 차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4일(월) 19:07
↑↑ 권민수 경제부 차장
ⓒ 경북연합일보
최양식 경주시장의 공약사항인 경주시립미술관의 건립에 대해 미술계가 수년 간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분위기가 지난해 8월 건립된 솔거미술관으로 옮겨가 이 미술관이 시립미술관의 기능이 가능한지에 대해 지역사회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본지는 포항시립미술관을 찾아 미술관 전문 큐레이터인 장정렬 실장을 찾아 인터뷰한 결과 "공립미술관의 역할은 현시대를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으로 구현한 작품들을 후대에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 역사와 현대미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미술관의 성격을 시와 미술계가 함께 고민해 경주만의 특색을 갖춘 미술관을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웃 포항시는 '스틸아트'를 핵심가치로 결정해 인구 53만 중 20만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주시도 포항시를 본보기 삼아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경주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경주시와 시의회, 미술계가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공정성과 공립미술관으로써의 역할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주시는 현실적으로 운영 가능한 예산을 책정하고 예산에 맞추어 규모와 장기적으로 건립계획을 수립해야만 운영에 실패하지 않는다.
 포항시립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의 70%가 학생들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문화교육차원에서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의 특성상 역사와 문화를 잘 담아낸 미술관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솔거미술관의 운영은 거시적으로 시립미술관의 한부분이다. 지금은 경주시와 시의회, 미술계가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역할이 다른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해야한다. 이를 자각해 힘을 합쳐 경주시립미술관의 건립이 솔거미술관에서 출발해 거듭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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