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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KBS 월화극 자존심 살릴까
조기종영 '무림학교' 후속
4부작 조여정·김민준 주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9일(수) 14:05
↑↑ KBS 2 '베이비시터' 출연진 왼쪽부터 김민준, 조여정, 신윤주, 이승준.
ⓒ 경북연합일보

"다시는 올 수 없는 젊음, 설렘에 대한 질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내 남편이내가 이미 지나온 젊음에 반해서, 나와 나눴던 설렘을 다른 사람을 향해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겪는 감정 기복과 변화에 공감하면서 촬영하고 있어요."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KBS 2TV 4부작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에 출연하는 배우 조여정은 기자간담회에서 "대사 중에 '나도 그 여자처럼 반짝반짝 빛나던 때가 있었는데'라는 부분이 있는데 많이 공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행복했던 가정이 무너지는 모습을 담은 '베이비시터'는 2%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당초 20회에서 4회 축소돼 16회로 종영하는 '무림학교'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급하게 편성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KBS는 당초 후속 작품인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방영 시기를 앞당기는 대신 4부작 '베이비시터'를 편성하는방법을 택했다.
 조여정은 자신의 가정을 파괴하려는 베이비시터 장석류, 그리고 그에게 흔들리는 남편 때문에 급격한 심경변화를 겪는 주부 천은주 역을 맡았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대학교수로, 천은주의 남편이면서 장석류에게 흔들리는 유상원 역을 맡은 김민준은 "급작스럽게 기획된 드라마에 급작스럽게 캐스팅됐지만, 촬영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자기 본위의 시선으로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려는 본능과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미모와 지성을 갖춘 미스터리한 베이비시터 장석류는 영화 '동주'에 출연한 신예 신윤주가 맡았다.

 김용수 PD는 " 1~4부가 각자의 드라마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드라마의 진폭이 굉장히 크다. 속도감만큼은 다른 드라마와 차별성이 있다"라며 "훌륭한 장르 드라마를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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