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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올해 1월 호주오픈 테니스서 금지약물 사용
올 1월 금지된 멜도니움 검출…2006년부터 복용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8일(화)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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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간판스타 마리야 샤라포바(세계랭킹 7위·러시아·사진)가 금지약물 복용을 시인했다. AP·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7일(현지 시각) "샤라포바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모든 건 내 책임"이라고 인정했다. 이번에 검출된 약물은 멜도니움이다. 이 약물은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금지 약물로 등록됐다. 멜도니움은 허혈성 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됐으며,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는 쓰이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승인 약물이다. 샤라포바는 2006년부터 부정맥과 가족력이 있는 당뇨병 때문에 이 약을 복용해왔으나 올해 금지약물 리스트에 추가된 걸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정말 큰 실수를 했다. 팬들을 실망하게 했고, 4살 때부터 깊이 사랑에 빠졌던 테니스를 실망하게 했다"고 고백한 샤라포바는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지만, 이런 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 다시 한 번 코트에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금지약물 검출과 관련, 국제 테니스 연맹(ITF)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샤라포바의 징계는 최대 몇 년간 자격 정지가 될 수도 있고, 선수의 단순 실수라는 사실이 받아들여지면 징계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멜도니움을 쓴 사실이 밝혀진 선수는 1년 자격 정지 정도의 징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ITF는 "우선 샤라포바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대회 출전 자격이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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