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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일촉즉발 협상극에 시청자 열광
시청률 전작 '치인트' 누르고
평균 3.7%로 힘찬 출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8일(화) 14:13
↑↑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 경북연합일보

"우리가 밥솥으로 밥을 하다 보면 맛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밥맛이 없다고 밥솥을 터뜨리면 해결될까? 이 밥솥은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해서 김이 막 팔팔 끓는다, 이 밥솥에 김을 빼주는 것. 그게 우리 일이다."
 7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위기협상팀 팀장으로 특별 출연한 오정학(성동일 분)은 이 드라마의 주제의식을 설명하듯 '협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된 첫회에서 "내가 못 얻는 건 신도 얻어내지 못한다"며 자신만만해하던 천재 협상가 주성찬(신하균)은 자신이 벌인 협상의 대가로 연인을 잃고, 인질범과 협상을 벌이던 오정학은 인질범이 터트린 폭탄에 목숨을 잃는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는 인질범과 경찰, 언론이 얽히고설켜 각자의 분노와 욕망, 갈등을 내뿜는 상황에서마저 무력보다는 대화가 유효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부터 방송된 '피리부는 사나이' 1회는 평균 3.7%(전국, 유료플랫폼), 최고 4.1%로 출발했다.
 이 수치는 지난 1월 첫 회 3.6%로 tvN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새로 세우며 출발했던 전작 '치즈인더트랩'보다도 높은 것.

 '피리부는 사나이' 첫 회에서는 필리핀에 있는 하도급기업 직원 5명을 납치당한 대기업 총수로부터 의뢰를 받은 주성찬이 5명 중 1명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방법으로 인질을 구출한 뒤 죽은 이가 풍토병으로 사망했다고 거짓 발표하는 모습과 방송국 기자 윤희성(유준상)이 이에 의문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이번주 종영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과 바통터치하며 tvN '장르드라마'의 맥을 이어간다. 촘촘한 스토리의 '라이어게임'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만든 김홍선 PD와 류용재 작가가 '일촉즉발 협상극'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드라마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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