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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대신 손…치매 노인 구한 축구선수
경주시민축구단 황정현 선수
추위 떠는 노파 발견, 경찰서 인계
가족 찾아줘…경찰, 감사장 수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1일(화)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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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흥남 경주경찰서장이 지난달 29일 황정현 선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실종됐던 치매노인이 한 축구선수의 관심과 애정으로 무사히 귀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그 즉시 경찰에 인계한 경주시민축구단 황정현 선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황 선수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쯤 경주시민운동장 벤치에 앉아있던 A씨(여·83)를 발견하고, 인근 파출소까지 안내했다. 황 선수는 매우 추운 날씨에도 노인이 20~30분 가량 벤치에 계속 앉아 있자 이상하다고 생각해 노인에게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진료를 받기 위해 경주시 서부동 동산병원에 들렀다 보호자가 약을 받으러 간 사이 병원을 나가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동산병원에서 경주시민운동장까지는 직선거리로 2km가량 떨어져 있다. 황정현 선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작은 관심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으로 주변을 더욱 세심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기자 johnkim@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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