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문형일 감독 '남자는 울지 않는다'(왼쪽), 주윤철 감독 '오 마이 갓' | | ⓒ 경북연합일보 | |
짧고 굵은 애니메이션 8편이 KBS 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선보인다. 2일 0시 30분부터 홍준표 감독의 '바람을 가르는'부터 '추모열전'(김상동 감독), '남자는 울지 않았다'(문형일 감독), '오 마이 갓'(주윤철 감독), '지크'(배성호·이호림 감독), '천 개의 등대'(주용관 감독), '속주패왕전'(이혜영 감독), '바람이 지나는 길'(김주임 감독)이 차례로 방송된다.
2012년 작인 '바람을 가르는'은 만화가 꿈을 품은 채 대학을 갓 졸업한 28세 호영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현실과 이상 괴리로 방황하는 이야기를 6분 30초 동안 엮어낸다. '추모열전'(2012)은 부여국에서 신의 아들로 불렸던 추모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남자는 울지 않았다'(2011)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날 죽게 되는 운명을 타고난 남자의 이야기다.
3D CG로 제작된 '오 마이 갓'(2010)은 각각 천국과 지옥 문을 지키는 천사와 악마가 늦게 도착한 영혼의 처리를 놓고 옥신각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크'(2011)는 미래 사회의 로봇과 인간을 다룬 공상과학 애니메이션이다.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필립 K. 딕의 소설 '임포스터'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천 개의 등대'(2011)는 어느 외딴 섬을 배경으로 과도한 경쟁 때문에 모두 열등감을 갖고 살아가는 도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09년작인 '속주패왕전'은 기타 속주의 달인 마태풍의 유일한 제자인 박승룡은 사부가 라이벌에게 져서 한쪽 팔을 잃게 되자, 그 원수를 갚고자 전설의 소림기타 18괴도권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바람이 지나는 길'(2013)은 사무실에서 있던 평범한 듀오백 의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무실을 탈출한 뒤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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