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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내 일처럼' 기부문화 실천을
전상철 칠곡담당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1일(화) 14:12
↑↑ 전상철 칠곡담당 기자
ⓒ 경북연합일보
  칠곡군에는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호이장학금 기탁이 개인과 기업체로부터 연이어 접수가 되고 있다.
 각종 산업의 발전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요즈음 '내 일처럼' 호이장학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돈이 있는 사람(기업)들은 부동산 투자나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지만, 가난하고 생활이 힘든 사람들은 가난이라는 테두리에서 좀처럼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눔의 문화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실제로 전체 국민의 80% 이상이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부활동은 선진국 수준에 접근조차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기부문화의 경우 연말연시나 재해·재난 시에 치중돼 있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고 있다.
 칠곡군의 경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지는 기부금 모금액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부문화 실천을 위해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기업)과, 언제나 기부는 '남의 일'로 생각하는 사람(기업)이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때문에 지역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언론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와 함께, 어릴 때부터 학교 교육 등으로 기부문화가 자연스럽게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기부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국내의 기부문화는 주요 선진국들에 비교하면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 민·관·기업이 서로 하나가 돼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면 기부문화 정착 시간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
 사람의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했다. 칠곡지역에서도 나눔 교육과 인식의 전환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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