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영화 '귀향' 포스터. | | ⓒ 경북연합일보 | |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삶을 조명한 영화 '귀향'은 지난 24일 개봉 첫날 15만3천783명(매출액 점유율 23.1%), 이튿날 12만8천989명(26.1%), 사흘째 16만4천924명(29.6%)을 모으며 사흘간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다.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더 많은 할리우드 오락영화 '데드풀'을 누르고 외려 관객점유율을 높여가는 양상이다.
또 좌석 수 대비 관객 비율인 좌석점유율도 첫날 42.4%, 둘째 날 32.1%, 사흘째 35.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개봉 직전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이 영화는 27일 오전 8시 현재 예매율이 28.5%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에도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전날(26일)까지 누적관객 수 46만123명을 모은 '귀향'의 손익분기점 관객 수는 60만명이다. 토요일인 27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3·1절 관객 100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하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극영화다. 영화는 제작에 착수한 지 14년 만에 7만5천명이 넘는 국민 후원과 배우·제작진의 재능기부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투자배급사를 찾고, 상영관을 확보하는데도 한동안 난항을 겪었다.
영화에 대한 언론과 평단의 호평, '귀향'의 상영관을 늘려달라는 온라인 청원이 이어지면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대형 극장업체가 상영에 동참했다. 이 영화를 홍보하는 시네 드 에피의 김주희 대표는 "국민의 손으로 만들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영관이 확대된 영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어느 한순간도 순탄했던 적이 없는 이 영화의 박스오피스 1위가 빛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