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저자 루이스 월퍼트 | | ⓒ 경북연합일보 | |
런던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이다.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이며, 발생생물학과 응용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루이스 월퍼트의 저서이다.
책을 소개하기 전에 미리 사과할 것이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쓰인 것 같은 책의 제목과 다르게, 이 책은 결코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발생이라는 것은 단순히 수정란이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뿐 아니라, 수정부터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이른다. 우리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든 학문들은 결국 '인간의 삶'을 위한 것이다. 나는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많은 철학적 사색의 시간을 가졌고, 생물학은 나의 가치관의 많은 부분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분자생물학 이후의 '분자단위' 생물학의 원리들은 모든 순간 경이로움을 느끼게 했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늘 겸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발생원리를 탐구하는 '발생학'은 그러한 놀라움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발생학적 의문들에 대한 대답을 A부터 Z까지 담고 있다. 생물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고, 상황이 잘 그려지지 않아서 조금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짧은 책 한 권만으로 발생학의 뼈대를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고, 충분히 이 학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