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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깨니 딴사람…아저씨들의 쌈박한 귀환기 '기대 UP'
SBS '돌아와요 아저씨' 24일 첫 방송
김수로·오연서 vs 김인권·정지훈 '싱크로율' 대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2일(월) 11:14
↑↑ SBS TV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 경북연합일보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저승에선 자살이라며 지옥에 가라고 한다. '뼛골 빠지게' 열심히,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건 오랜 기간 천천히 준비해온 자살행위란다.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SBS TV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뒤에야 '잘못 살았구나'하는 영혼들이 현세로 돌아와 겪는 좌충우돌을 담았다.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와 전직 보스 한기탁(김수로)은 각각 심장마비와 교통사고로 죽어 저승으로 갔지만 죽음을 인정할 수가 없다.

 이들은 천국으로 가는 열차에서 난동을 피운 끝에 각각 백화점 점장 이해준(정지훈)과 절세 미녀 홍란(오연서)으로 거듭나 현세의 가족과 첫사랑을 다시 만날 '역송'의 기회를 얻는다. '생계형' 과장으로 아내 신다혜(이민정)에게 늘 미안했던 영수는 전생과는 전혀 다른 외모로 다혜를 유혹하고, 하필이면 여자가 된 기탁은 첫사랑 송이연(이하늬)의 곁을 맴돈다.

 영혼이 남자인 여자 홍란 역을 맡아 "김수로 선배님의 영혼을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고 밝힌 오연서는 무려 전직 보스였던 한기탁의 거친 말투와 몸짓을 능청스럽게 연기해낸다. 

 정지훈은 "처음에는 어깨가 무겁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촬영을 해보니 머릿 속에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리듯이 잘 풀렸다"며 "예전 PD님들과 달리 신윤섭 PD님은 저를 안 믿어주시고 꼭 다시 교정을 해주신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MBC TV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민정은 "출산하고나서 그런지 가족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움직이더라"며 "많은 분들이 웃고 울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나름의 기대와 바람이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의 치타여사 라미란이 영수와 기탁의 '역송'을 관리하는 '리라이프 메신저' 마야 역으로 출연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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