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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만에 되살아난'삼국유사'
道, 목판 복원 사업 마무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1일(일)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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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500년 전 조선시대에 인쇄한 삼국유사를 목판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곧 마무리된다. 경북도는 이달 말까지 서울대 규장각에 있는 삼국유사 조선 중기 판본인 '중종 임신본(규장각본)'을 기준으로 삼아 목판에 새기는 작업을 끝낸다. 5권인 중기본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목판은 표지를 포함해 모두 114개에 이른다. 1개에 앞·뒤 양면에 새긴다. 도는 5월까지 전통방식으로 책을 인출해 도서관·대학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인출은 책판에 먹을 발라 종이를 대고 탁본하듯이 찍어내는 인쇄방식을 가리킨다. 도는 2014년부터 보각국사 일연이 저술한 삼국유사를 목판으로 복원하고 있다. 목판으로 인쇄한 책을 기준으로 삼아 목판에 새기고 다시 옛날 방식으로 책을 찍어내는 작업을 했다. 목판 복원 대상은 현존하는 삼국유사 책 가운데 조선 초기본과 조선 중기본이다. 이와 별개로 오·탈자를 보완한 경북 교정본도 별도 목판으로 만들어 책으로 찍어낸다. 도가 만드는 3개 목판 가운데 조선 중기 판본을 이번에 처음 완성한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 조선 초기본을 목판으로, 내년에는 경북본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국유사를 전문으로 새길 각수(각자장) 7명을 선발해 지난해 7월부터 목판을 제작했다. 조선시대 체험시설인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에 삼국유사 목판 복원을 위한 작업장인 도감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도감소 공방에서 판각, 인출, 제책 등 주요 과정을 일반 관람객이 보고 체험하도록 개방했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경북 자존감을 드높이는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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