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저자 무무 | | ⓒ 경북연합일보 | |
저자 무무는 무무라는 필명 외에는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은둔형 작가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잡아내어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감성을 엮어내고 있는 에세이스트이다. 경쟁사회에서 하나라도 더 더해야만 남보다 앞설 수 있는 시대에 무조건 더하기보다는 무언가를 빼는 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제목 밑에 쓰인 부제는 '버리면 행복해지는 사소한 생각들'. 사실 누가 몰라서 못하나, 알면서도 그렇게 잘되지 않기에 못 하는 것이라는 변명과 함께 약간의 삐딱선을 하나 시도해 본다. 버리면 행복해진다는 것, 아등바등하지 않아야 덜 힘들게 살아간다는 것,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살다 보면 그렇게 되지 않기에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니던가. 이 책은 그렇게 하루하루를 힘들게 어렵게 복잡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그런 힐링 에세이이다.
여러 개의 이야기들을 파트별로 묶어서 보여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고 그 내용들도 분명 어디선가 들어봄 직한 이야기들도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난 척을 하는 인상이라기보다는 나를 달래주는 느낌이 든다. 한때 유행하고 아직까지도 약간의 유행의 바람이 남아 있는 힐링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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