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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밝은 눈·열린 귀' 대변지
<창간 특집> 경북연합일보 1년의 발자취
여론조사 실시, 시정 방향 제시
시민들 알권리 충족에 정진
지역 발전 다양한 제안 담은
소책자 '경주 발전 방안' 발간
고질적 폐단 근절 캠페인 앞장
영세업자 무료 광고 게재 호응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11일(목)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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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진욱 경북연합일보 회장이 지난해 11월 1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본보가 발간한 '경주 발전 방안'을 최 시장이 펼쳐보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 지역민 대변하는 참 언론 실현 지령 1호(창간호)에 실린 창간사에는 △지방정부의 부패와 비리를 감시하는 역할 △문화재 보호와 사유 재산권 보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원자력과 방폐장에 대한 사실보도 △천년고도 시민에 걸맞은 문화사업 지원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연합일보의 창간취지다. 또 창간호에는 경주지역 현안 파악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결과를 1면과 3면에 게재했다. 조사내용은 △경주시 시정 및 행정서비스 만족도 △시민 재산권 피해 정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족도 △월성1호기 계속운전 여부 △먹거리 타운과 골목 조성 등 5개 항목이었다. 먼저 경주시 시정 및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 '불만족하다'가 37.8%, '만족한다'는 24.2%, '보통' 38.0%로 나타났다. 문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4%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대해서는 32.4%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족한다'는 18%에 그쳤다. 월성원전 계속 운전에 대해서는 찬성 43.8%, 반대 46.0%로 찬반의견이 엇갈렸고, 경주 아카데미극장에서 신라백화점 간 먹거리 타운·골목 조성은 찬성 57.4%, 반대 20.8%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본보는 경주시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잡는 기초로 활용했다. 첫 번째로 '경주발전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에 나섰다. 공모 내용은 경주시정 및 시의회 의정 관련분야, 문화재로 인한 피해 사례와 그에 대한 해결방안, 기업 창업 및 중소기업 경영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 등 크게 세 가지였다. 전체 상금 3천여만 원이 걸린 이 공모전의 광고는 창간호 1면 하단에 실렸다. 공모 결과 총 19건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권세정씨가 제출한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경주시정 방향'과 최형대 박사(본보 문화국장·사회복지학)의 '6두품의 천재 최치원 선생 모시기 사업', 이근원(충효동)씨 '설화 콘텐츠 개발 및 관광환경 개선 대책' 등 3편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권 씨는 경주시정과 관련한 제안에서 △예산 편성·집행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주민참여제도 확대 △체계적인 대중버스 운영체계 확보 △교통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물가안정 △지역특화산업 육성 △관광산업 재정비 △교육체계개편 △원자력의 안전·위기관리 및 원자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여론화 △치안문제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최 박사는 최치원 선생 모시기 사업으로 △기념공원 조성 △최치원 유적지 정화 및 복원 △유적지 관광 코스 개발 △학회 조직 등을 통한 최치원 학문 숭상 △탄생일, 백일장 등 기념사업 △최치원이념 확장사업을 통한 동국예문(東國禮文)의 본향으로 자리매김하는 방향제시 등 6개 사업을 제안했다. 또 이 씨는 경주는 신라천년의 왕경도시로서 도시 내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나 주요유적과 연계된 관광프로그램이 부족해 지역 특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설화 발굴 및 관련유적 정비 △옛 신라의 슬로우시티 콘셉트가 도시 전체에 흐르고 왕경주위에서 절정에 이르도록 환경구축 △시내를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상품거리 특화 △교통과 주차를 관광객 입장에서 개선 △타 도시, 타 국가에 비교해 관광객이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제도 및 상품제공 등 다섯 가지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진호(충효동)씨의 '서천둔치에 나무와 꽃을 심자'와 손춘익(안강읍)씨가 제안한 예절문화 개선운동으로 살기 좋은 경주건설', 최영희(동천동)씨 '청소년 스포츠공원(꿈 터) 조성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의 시상식은 5월 11일 경북연합일보 회의실에서 있었다. 특히, 최치원 모시기 사업은 제안된 뒤 그해 7월 23일 경주·부산·창원·문경·군산·서산·함안 등 8개 지자체가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를 출범시켜 제안의 창의성이 입증됐다. ◇ 살기 좋은 경주발전 방안 제시 경북연합일보는 경주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제안에 힘입어 지난해 9월 15일 '경주 발전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①경주 아카데미극장~옛 신라백화점을 잇는 계림로에 먹거리 조성 ②원화로(팔우정로타리~옛 월성동사무소)에 빵(Bakery)거리와 커피(Coffee)거리 조성 ③관광객 경주유치 방안 ④경전철(모노레일) 도입 ⑤경주역 재개발과 면세점 유치 ⑥경주의 표준 먹거리와 미래상 ⑦시가지 활성화와 보우주택 재개발 정책 ⑧경주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 등이 수록돼 있다. 이후 본보는 시민들의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침체된 경주 관광활성화를 위한 모노레일 도입은 시민 67.1%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반대한다'는 20.1%, '잘모름'은 12.8%였다.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 등의 유치를 위해 오는 2018년 폐쇄되는 경주역 부지에 면세점을 유치하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71.4%, 반대 17.6%, 잘 모른다가 11.0%로 나타났다.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화로 오른편 옛 쪽샘에는 빵 거리, 왼편에는 커피거리를 조성하자는 안에는 찬성 67.4%, 반대 17.3%, 잘모름 15.3%로 조사됐으며, 계림로 D-지구도로 주변에 먹거리를 조성하자는데 대해서는 찬성 49.7%, 반대 27.5%, 잘모름 22.8%로 찬성 대 반대·잘모름이 엇비슷했다. 이와 함께 현재 경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 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찬성 43.9%, 반대 39.3%, 잘모름이 16.8%로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본보는 이런 조사 결과를 경주시와 시의회에 전달하고 시책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 각종 캠페인 통해 밝은 사회조성 언제부터인가 행정기관과 단체들이 개최하는 각종 행사는 좌석배치에서 부터 격식을 갖춘 의전과 참석한 내빈 전부를 소개하고 이들 모두에게 축사를 하도록 하는 등 관행적이고 형식적으로 장시간 진행되는 것이 예사였다. 이른 폐단을 없애기 위해 본보는 '기관·단체 행사 간소화' 캠페인을 지난해 4월 20일부터 벌였다. 경주시는 이 캠페인이 펼쳐진지 한 달 뒤인 5월 21일 공문(새마을과-11479)을 산하 각 기관·단체장에게 보내 '행사의전 간소' 시행에 따른 협조를 요청하고 본청부터 앞장섰다. 행사 간소화는 이후 경북의 다른 지자체도 앞 다투어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캠페인 두 번째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평화통일기금(가칭)' 조성을 제한했다. 7월 21일부터 펼쳐진 이 캠페인은 계속 되고 있으며 경북도와 통일부를 방문해 법적 절차 등에 대한 의견을 받아 '비영리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경주, 이것만은 바꾸자'라는 캠페인은 계속되고 있으며, 그 첫 번째가 '패거리 정치 여전…', 두 번째는 '경주토호들,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야 한다', 세 번째 '시 예산 지역 권력자가 좌지우지 하는 것을 막자' 등이다. 아울러 경북연합일보는 중소기업, 전통시장, 착한 음식점, 모범 펜션 등의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용 무료 광고를 신문에 광고란에 실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종훈 기자 ljh@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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