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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같은 것"
'예술의 전당'김완준 관장 인터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4일(목)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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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과 선택을 추구할 때이다. 제대로 기획해서 제대로 키워나가겠다" 경주문화재단 김완준 관장은 경주 문화의 콘트롤타워로 1년을 지낸 소감과 더불어 올해의 포부를 '집중과 선택'으로 요약했다. 비어있었던 자리를 맡아 지난해 조직과 업무의 제자리잡기와 경주문화엑스포와의 협력에 전력했다는 김 관장은 올해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성공적인 업무의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부 조직의 화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절실했던 것. 더불어 그는 좋은 공연과 전시, 지역 문화와 예술인의 발굴·육성, 격조 있는 문예교육을 문화재단의 3대 정책으로 꼽고, 기본에 충실한 문화행정에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예의 상업화 경향을 탈피해 기초 예술을 튼튼히 하는 것이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지론이다. 올해는 60년 역사의 신라문화제를 위해 경주시와의 협조는 물론 경주예총과의 동반자 관계를 도모해야한다. 그의 첫 공식행보도 경주예총 회장단과의 만남이었다. 경주예총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해 민간 문예를 뿌리부터 튼튼히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다문화 가정과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공연과 예능인들의 재능기부도 빠트릴 수 없다. 경주시와 시의회에 대해 그는 "예술의전당이 경북도내에서 최고 수준이지만 건립 때부터 원초적인 채무를 안고 있는 만큼 경제논리가 아닌 '문화복지'와 시의 품격 차원의 개념정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문화 'Culture'의 어원이 '논밭을 경작하다'는 뜻"이라며 "문화는 하루 아침에 이룩되는 것이 아니라,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쉬지 않고 흘러 바다에 이른다"고 평소 철학을 말했다. 강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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