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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9곳, 보호구역 확대 검토
세계유산 등재에 주변 경관도 포함
경주 옥산서원은 7만여㎡ 확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3일(수)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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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한국의 서원' 9곳의 보호구역이 늘어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제1차 사적분과 회의에서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경주 옥산서원<사진>, 영주 소수서원, 정읍 무성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의 지정·보호 구역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보호구역은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는 곳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지정하는 지역으로 지형과 지질의 변경 행위 등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9개 서원의 보호구역은 모두 49만6천㎡이다. 도산서원은 18만3천㎡, 소수서원과 옥산서원은 각각 7만여㎡가 보호구역으로 확보됐다. 다만 문화재 지정구역은 옥산서원만 약 50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위원회는 보호구역 확대 이유에 대해 "서원과 일체를 이루는 주변 자연경관을 보호구역으로 지정, 조정해 서원의 보존과 활용에 만전을 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지난해 9월 전문가 현지실사에서 건축물과 함께 주변 경관을 이루는 요소들도 유산 구역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또 작년 12월 이코모스 전문가 패널회의도 서원별 유산구역을 확대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는 오는 3월 개최될 회의에서 이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강병찬 기자 jameskang65@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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