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저자 에번 D. G. 프레이저, 앤드루 리마스 | | ⓒ 경북연합일보 | |
바야흐로 '요리'가 유행인 시대이다. 셰프들이 예능 프로그램과 CF에서 활약하면서 '셰프테이너'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요리'와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오래 지속되어 온 우리나라 사람들의 '맛집 탐방'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사실 이 '먹을거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세계 3대 진미는 알지만, 세계 3대 비료는 알고 있을까. 우리는 언제까지 이 '맛있는' 식재료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일까.
'음식의 제국'을 지은 에번 D. G. 프레이저는 '요리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임스비어드상의 2011년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고, 이 책과 관련하여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를 식량과 음식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고 해석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있을 기후변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의 재앙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히 무게 있고 질감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미국 가정의 식료품 선반과 중국 화베이 평원의 트랙터 운전사 임금을 잇는 '결속'의 특이한 제국적 속성은 마치 지구 전쟁사를 보는듯하다.
저자는 인간이 땅을 다루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미래를 대비해 비축을 시작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제국이 존속하기 위해 '생물지역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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