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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형은 우리 스타일"…이런 할리우드 스타 처음이야
'무한도전' 제7의 멤버로도 손색없는 한국 예능 체험기
스타킹 쓰고 촛불끄기·'백세인생' 꺾기 창법 소화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1일(월) 14:26
↑↑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잭 블랙 방송 캡쳐.
ⓒ 경북연합일보

쉰을 앞둔 할리우드 재간둥이의 매력이 주말 안방극장에 넘쳐 흘렀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47)이 30일 저녁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발군의 예능감과 남다른 재주를 뽐냈다.

 잭 블랙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3' 홍보차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했다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체육관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다.

 그의 출연작에서 이름을 따온 특집 '예능학교-스쿨 오브 락(樂)'은 한국 예능의 단기 속성 과정을 표방했다. 그동안 '무한도전'에 등장한 놀이 아이템들을 잭 블랙이 유치원부터 대학 과정까지 단계별로 경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잭 형'으로 불린 잭 블랙은 볼이 터질 정도로 마시멜로를 우겨넣고,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쓰고, 베개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등 어떤 아이템에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는 멤버들의 돌발 질문이나 장난에도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여줘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뭐든 다 받아주는 예능 빅 대디"라는 평가를 받았다.

 잭 블랙이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비롯해 처음 접하는 한국 노래 음정을 정확히 집어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폭소가 터졌다.
 온라인에서는 언어 장벽과 4시간이라는 녹화 시간 제한에도 아낌없이 웃음을 주고 떠난 잭 블랙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트위터 아이디 'xlqptdudn'는 "잭 블랙 업무능력이 정말 대단했다"면서 "완전히 낯선 상황에 던져놨는데 제작진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그들이 원하는 것 이상의 결과물을 안겨주고 쿨하게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는 통역을 위해 각각 호주와 가나 출신 방송인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도 등장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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