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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양대 노조 지지 얻은 김석기
김장현 사회부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8일(목)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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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장현 사회부 기자 | | ⓒ 경북연합일보 | |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김석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해 화제다. "나에게 투표권만 있다면, 김석기 후보에게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 지난 27일 김석기 새누리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은 민주노총 산하 한국공항공사 나종엽 노조위원장이 김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밝힌 내용이다. 나 위원장은 미리 준비해온 운동화를 김 후보의 목에 걸어주며 "꼭 당선되어 큰일을 해 달라"면서 지지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나 위원장의 운동화 선물은 지난해 12월 김 후보의 공항공사 퇴임식 때 이어 두 번째였다. 이날 나 위원장의 지지발언으로 1천100여명의 조합원을 둔 공항공사 노조 전체가 김석기 후보를 지지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민주노총 산하 조직의 김 후보 지지선언은 '용산 사태'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북본부와 경주지부가 김 후보에 대한 비난성 성명을 발표한 것과는 대조를 보여 상당히 이례적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 김 후보는 서울경찰청장 재임시절 용산4지구 철거민 강제진압으로 민주노총을 포함한 진보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후보와 나 위원장과의 관계는 처음부터 돈독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13년 10월 당시 김 후보는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됐지만 노조의 반대로 출근조차 할 수 없었다. 때문에 김 후보는 청사 밖 임시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 조건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는 취임 1년여 만에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공항공사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또 지난해에는 정부공기업 평가 1위와 2년 연속 한국의 최고 경영인상까지 수상했다. 나 위원장은 "비록 취임 당시에는 김 후보를 반대했지만 역대 여느 사장보다 뛰어났던 경영능력에 퇴임식 때는 진심으로 김 후보를 붙잡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후보 선거캠프 측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김 후보 지지선언에 남양유업 경주공장 임창식 위원장, 아진카인텍 권병욱 위원장, 청우 김영진 위원장 등 한국노총 경주지역지부 산하 노조위원장들도 동참했기 때문이다. 이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일컫는 양대 노조 산하 조직들의 지지선언이 2개월 여 남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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