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2:54: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사유(四維)는 가정교육의 중요한 과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8일(목) 17:51
↑↑ 김영호 교육학박사
ⓒ 경북연합일보



사유(四維)라는 말은 예의염치(禮儀廉恥)를 의미한다. 인간이 행하여야 할 네 가지의 덕목이다. 유(維)는 사(糸)자와 추(隹)자가 결합된 낱말이다. 사(糸)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실이나 끈, 그 성질 상태 등을 가리키고 또한 그것을 사용하는 동작 및 실을 짜는 일을 뜻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유는 인간이 알고 행하여야 할 네 가지의 덕목을 실로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묵어둔 것을 뜻한다. 예(禮)는 시(示)자와 례(豐)자가 구성된 글자이다. 시(示)는 '보이다', '보다'의 뜻을 함의하고, 례(豐)자는 감주(甘酒)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예는 자의(字意)가 '감주를 신에게 바쳐 행복의 도래를 비는 의식'을 나타내고 있어서, '행복'한 삶이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공자도 논어에서 지명(知命), 지례(知禮), 지언(知言)이라는 삼지(三知)를 강조하였으며 특히 예를 모르면 설 자리가 없다고 하였던 것은 대인관계에서 예가 중요함을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명과 예를 알고 말을 알아 라는 가르침은 유통기한이 종료된 식언이 아니라 하겠다. 특히 예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인간이 이질적인 성원으로 구성된 사회에서 각기 개성을 발휘하며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하여 마찰 없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덕목이다. 이를 무시하고는 자신의 온당한 생활좌표를 차지하기 어려운 질서덕목이다. 

 「통감절요」에 "예는 귀천을 분별하고 친소를 서열하고 군물(群物)을 재단(裁斷)하고 서사(庶事)를 제재(制裁)한다"고 하였으니 예의 기능적 의미는 예로부터 중요하게 교육되었던 같다. 
 
 오늘날은 성별노유를 막론하고 생활 장면에서 보여주는 바르지 못한 예의 행동에 대해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례, 무례, 실례, 방례 등으로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사회적 현상을 방관, 방치하기보다 온정적 관심을 가지고 근접적 시범교육을 통해 예의 변질과 실종 및 방종을 막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의(儀)는 (人)자와 의(義)자의 결합어로서 인간이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행동양식을 뜻하는 것으로 양(羊)자와 아(我)자가 상하로 짜여 진 글자이다. 양은 자연계의 여러 동물 중에서 선량한 동물이기에 우리 인간도 자신부터 착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의(義)자를 만든 것 같다. 
 
 그래서 의(義)는 인도(人道)라 하여 사람이 가야할 길이라 하였다. 가는 그 길이 바르면 정의, 바르지 못하면 불의가 아닌가. 정치인들도 난세를 만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탈당이라는 모험을 감행하는 것을 볼 때 정의로운 길은 마땅히 가야할 길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염(廉)은 엄(广)자와 겸(兼)자가 합성된 글자이다. 엄(广)자는 바위에 의지하여 지은 집으로 가옥의 덮개에 상당하는 지붕을 상징하고, 또한 직각으로 만나는 방 모서리의 직선을 뜻한다. 겸(兼)자는 겸하다의 뜻이다. 그래서 염(廉)자는 단정한 두 직선이 겸하여서 청렴하다는 뜻과 이익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몸과 마음 및 정신이 맑고 깨끗한 상태를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치(恥)는 이(耳)자와 심(心)자가 결합된 글자로서 '부끄럼 치'자이다. 여기에서 심(心)자는 '부끄러워하다'의 뜻을 나타낸다. 치는 부끄러워서 귀가 빨개지는 지는 것을 뜻한다. 무엇이 부끄러운지를 알아야 하고 또한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오늘날 사유를 무시한 비도덕적·반윤리적인 일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각종 학교에서 인성교육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사유에 관한 교육은 아름다운 사회변화를 위해 가정에서 먼저 관심 있게 지도해야 할 중요과제라 하겠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7,559
총 방문자 수 : 41,7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