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출연진 왼쪽부터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 | ⓒ 경북연합일보 | |
화제의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가 담아내는 1980년대 후반은 마을 공동체가 존재하고 이웃 간에 정이 넘치는 세상이다. 하지만 당시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미궁에 빠지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탈주범의 절규가 사회에 큰 파장을 낳았을 정도로 그늘이 존재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방영되는 '시그널'은 이른바 '경기 남부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한 1989년에서 출발한다.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강력계 형사가 미래 형사들과 '시그널'을 주고받으면서 장기미제 사건을 함께 풀어가는 모습을 담는다.
2014년 사회적인 반향을 낳았던 tvN '미생'의 김원석 PD가 인기 장르극을 써온 김은희 작가와 함께 만든다. 장기미제 사건을 고리로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짚어낼 드라마는 1989년부터 2015년까지 여러 시간대를 드나든다.
'시그널'은 무엇보다 출연진만으로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작품이다. 정상의 자리만 고수해온 여배우 김혜수(46)와 흥행작마다 이름이 빠지지 않는 조진웅(40), 여전히 충무로 우량주인 이제훈(32)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았다.
화려한 면면의 '시그널'이 떠안은 부담도 적지 않다. tvN 개국 10주년 특별기획이라는 타이틀을 걸머쥔 데다, 사회를 뒤흔든 '응답하라 1988'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흥행 성적에 방송가의 눈길이 자연히 쏠릴 수밖에 없다. 김 PD는 "대중적인 수사극을 만들고자 정말 많이 노력했다"면서 특히 휴머니즘적인 부분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응답하라' 애청자들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휴머니즘에 대한 향수가 있는 분들이기에 우리 드라마도 전혀 괴리감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시그널'이 접근 방법은 달라도 '응답하라'가 도달했던 지점과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22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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