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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불'…전통시장 화재 비상
대구 팔달시장 점포 42곳 태워
설 앞두고 상인들 망연자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8일(월)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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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9시 40분께 대구 전통시장인 팔달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42곳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약 2억1천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추산했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설 대목을 기대한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관할 대구 북구청이 나서 인근 공용주차장 1층에 42개 부스를 마련해 장사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에 나섰다. 대구·경북에서는 2005년 12월 서문시장 2지구에 대형화재가 발생해 상인 1천여명이 터전을 잃고 6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낸 뒤로도 전통시장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주요 사례를 보면 2013년 3월 경북 최대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에서 불이 나 1억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 2015년 3월 대구 평화시장, 9월 대구 교동시장에서 불이 잇따랐고 추석 당일인 그해 9월 27일에는 경주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소규모 점포 40곳이 타 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대구 30여건 등 전국에서 전통시장 화재 발생이 300건을 넘었고 인명 피해가 10여명, 재산피해는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목 기자 kym@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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