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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피가 말라간다…혈액 수급 비상
메르스 사태에 미뤘던 수술 몰려
혈액 재고량, 평상시 절반도 안 돼
경주경찰서 순찰대원 45명 헌혈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7일(일) 19:29
↑↑ 지난 13일 경주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원이 혈액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국내 혈액 재고량이 떨어져 '비상'이 걸렸다. 서울 경기 뿐만 아니라 지역의 종합병원까지 혈액 부족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대형 종합병원의 혈액 재고량은 보름 전부터 평상시의 20∼3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방학 기간에 재고량이 줄어들지만, 지난해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뿐 만 아니라 지역 종합병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상시의 절반도 되지 않는 2일분과 1∼1.5일분의 사용량만이 남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혈액 재고 부족은 전체 헌혈자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10∼20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고, 또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연기된 수술이 최근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혈액 부족사태로 비상이 걸린 상황 속에서 단비 같은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경주경찰서 소속 의무경찰들이 헌혈에 나섰다. 지난 13일 경주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원 45명과 박진석 경감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박 경감은 "뉴스를 통해 전국이 혈액공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번 혈액부족사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기자 johnkim@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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