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박정웅 행정학박사 | | ⓒ 경북연합일보 | |
새해 들고 벌써 보름여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겨울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는 자신의 영역에 대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저마다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을 것이다.
이 즈음 자신에게 주어진 생활의 여유로운 시간들에 대해서 선택적 자기개발을 위한 자신만의 영역을 다듬어 낼 수 있는 스스로의 강점을 찾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상의 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부딪히는 생활에서 자신의 삶이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투쟁임에 일관된 정신과 신뢰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고 살아 갈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깊이 있는 인격을 기르는 방법보다는 일상에서 잘 나가는 커리어-살아가는 일과 관련된 활동-를 쌓는 방법에 골몰하도록 장려하는 반면에 내적(內的) 삶을 일구는 방법에 대해서는 변변한 말 한마디 할 능력도 갖추지 못한채로 내버려 져 있다.
즉,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대한 객관적인 삶의 지표에 대해서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서 자신이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본성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 속에서 살아남는 기술을 익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당사자가 끊임없는 자기 갈등상태에서 노력하면서 보상을 챙기고, 연습하면서 완벽해진다는 단순한 자기 도치에 매몰되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삶의 궁극적인 가치는 개인적인 이익추구가 사회적 효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하여 궁극적인 삶의 가치에 대한 성공이 자칫 큰 실패, 즉 자만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삶의 시행착오를 통한 실패는 곧 자기 삶의 가장 큰 자아성취의 바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개인적 책임과 도덕적 선택의 문제로서 자신의 정신세계를 완성하는데 꼭 필요한 용기와 비겁, 정직과 기만, 연민과 냉정, 신뢰와 배신에 대한 자기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이 요구된다.
많은 사람들은 가치 있는 삶에서 그것이 자신의 약점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데에서 시작됨을 간과하고 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인격적 가치보다는 그 사람의 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
항간에 서울대 학생 A(19세)군의 온라인 커머니티에는 "먼저 태어난 자,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합리이며, 생존을 결정하는 건 수저 색깔"이라는 내용의 유서가 시사하는 바가 충격적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힘의 논리에 따른 사회적 모순이 자못 수저 색깔로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자조적 패배의식은 능력과 무관하게 불평등을 심화 고착 시켜 바람직하지 않고 정의롭지도 않는 '수저계급론'의 자가당착에 매몰되어 자신의 선택의 몫을 사회적 폐해에 결부시키는 우(遇)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즉, 우리 사회는 실체 없는 허상으로 개인 간의 관계망에 불과한데,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실현보다는 상대적으로 자학적 인생관에 의해 현대 우리 사회에 팽배되어 있는 사회 탓, 구조 탓, 국가 탓의 남 탓으로 이어지는 비정상적인 자조적 자학으로 일관된다.
자신을 인정받고 싶은 욕망과 불안감을 개인적 용기와 노력을 통하여 극복하여 자존감을 얻을 수 있는 도덕적으로 신뢰할 만한 자존감을 쌓는다면 성숙한 사회적 일원으로써의 자존감을 찾아 도덕적으로 신뢰할 만한 사회적 일원으로서의 외적인 승리자가 아닌 내적인 승리자를 통하여 삶의 가치가 충만되는 기쁨, 즉 도덕적 기쁨을 통하여 삶의 방식에서 지혜롭게 노력을 해 볼만 한 자신의 세상을 가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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