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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사지, 현대적 콘텐츠로 개발"
나선화 문화재청장, 경주 방문
신라왕경복원·예산 적극 지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4일(목)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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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사천왕사지를 현대적 콘텐츠로 개발하겠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14일 경주 사천왕사지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나 청장은 또 "일제에 의해 잘려진 (강당 터 등) 사천왕사를 모두 발굴·복원하고, 현대적 고품격의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역사유적과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허리우드 영화계가 요즘 동양에 눈을 돌리는 추세"라며 "우리나라가 ICT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IT산업-삼국유사-경주문화재를 접목해 세계가 깜짝 놀랄 고급스런 문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나 청장은 최양식 시장과의 오찬에서 경주시가 추진중인 신라왕경복원사업과 관련, "신라왕경 복원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주에서 1천년간 묻혀 있었던 신라의 유적들을 복원해 서둘러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나 청장의 경주 방문에는 재미 미술가 서도호씨가 동행했다. 서경주역에 도착한 나 청장 일행은 곧장 낭산 아래 사천왕사지에 올라 경주시 문화재팀의 안내를 받았다. 나 청장과 서 작가팀은 이채경 문화재연구팀장의 해설에 1시간 가량 귀를 기울였다. 서울대 미대와 예일대 미대 대학원 출신의 서 작가는 '설치미술가'로 국제적 명성을 갖고 있다. 경주시 배반동 낭산 자락에 있는 사천왕사지는 신라시대의 절터로 사적 제8호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최초로 건립된 쌍탑가람의 호국사찰로 탑지에서 출토된 녹유사천왕상전은 당시 최고의 조각가였던 양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절 동편에 비신(碑身)과 거북의 머리가 없어진 귀부 2기가 있는데 이는 무열왕릉의 귀부에 버금가는 걸작이다. 나 청장은 "철길이 걷히는 대로 문화재 지역을 복구하고, 귀부의 분실된 거북머리도 찾아내야 할 것"이라며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집념을 보였다. 강병찬 기자, 사진-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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