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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후안무치한 맹목적 지지선언 왜 하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3일(수) 19:45
↑↑ 이원우 지방자치 부장
ⓒ 경북연합일보
 
경주지역은 특정 총선예비후보에 줄을 서는 철새정치꾼 들의 알맹이없는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20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있지만 경주지역은 실체없는 공천내정자(?)라는 모 후보에게 해바라기노릇을 하는 일부 정치철새들의 여론몰이가 시민사회의 비웃음을 받고 있다
 겨울철새는 먹이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지만 정치철새는 무슨이유로 둥지를 옮기는지 속내가 뻔하다.
 정치가 아무리 생물(生物)이라지만 도의를 저버리는 지금과 같은 행위는 이해받기 어렵다.
 공천결정을 비롯해 아무것도 결정난 것이 없는데 일찌감치 줄대기하는 그들에게 '왜?'라고 묻고 싶다.
 사람의 세상에는 나름의 범절이 있다. 선거철만 되면 기회주의처럼 몰려다니는 철새정치의 보따리 장사는 경주에 결코 도움이 될리없다.
 민주사회에서 개인의 정치적 견해는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도의를 저버리는 패거리놀음은 시정잡배(市井雜輩)나 하는 짓에 불과하다해도 과언(過言)이 아니라 본다.
 누구를 지지하는 행위는 있을수있지만 여론몰이를 위한 계획된 행위는 지탄받기 십상(十常)이다.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지역을 떠나 자기의 일신(一身)을 위해 헌신짝처럼 경주를 버리는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이제와서 지역발전을 말하는지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처사에 안타까울 따름이다.시민 유권자를 소위 '핫바지'로 여기는 것이 아닌지 불편한 마음이 앞선다.
 사전 여론몰이와 어줍잖은 머리수 늘리기에 호락호락 넘어갈 경주시민이 아님을 반드시 새겨야한다.
 지금이라도 총선 제후보(諸候補)들은 정녕 경주를 위한다면 선거때만 읍소(泣訴)하는 1회성 일꾼이 되지말고 솥을깨고 타고온 배를 빠뜨린다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굳은 결의를 내 보이고 정정당당하게 유권자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더이상 경주의 시민들은 여론몰이를 통한 패거리 정치에 결코 휘둘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하기 바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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