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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 패러독스에서 배우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0일(일) 16:20
↑↑ 박정웅 행정학박사
ⓒ 경북연합일보

새해 들고 십 여일을 보내는 동안 나라 안은 온통 난리 투성이가된 느낌이다. 지난해 12월 28일의 한일 위안부의 협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반박하는 당사자와 다수의 국민들의 분노했다. 
 
 즉,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쑥 빼어놓고 일본정부의 입장만을 세워 준 것 같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협상 결과에는 고작 일본 돈 10억 엔으로 땜질하겠다는 일본정부의 뻔뻔한 태도와 우리 정부는 협상의 결과에 명쾌함이 없는 것에 대해 양국 정부의 입장이라는 점에 대해 결국 '최종적으로 불가역적'인 합의를 단행한 꼴이다.
 역사적인 사실은 일시적인 협의와 타협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역사는 언제나 미래의 가치를 내포하는 실체로서 영원히 존재하는 속성을 지닌다는 점을 한·일 양국 당국자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비록, 이 시점에서 정치적 당사자의 입장만을 고수하려는 일본 위정자들의 눈가림 협상태도, 그 사실 자체도 역사에 기록됨을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이는 마치 자신의 입지가 완전하다고 착각하는 아베 일본 수상의 뻔뻔함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더하여 지난 1월 6일 10시 30분,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곧 전쟁으로 이어질 것 같은 북한의 작태와 향후 그들이 바라는 바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은 지난 2008년 12월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을 추방했고, 올해 1월 6일 주변국에 통보도 없이 핵실험을 강행하며, 그들은 수소폭탄 핵실험의 성공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핵폭탄일지라도 국제사회와 인접국에 대한 위협적인 망동으로 국가적 위신을 추락하는 나락으로 향함을 감각이 마비되어 태양열에 녹아내린 이카로스의 날개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그들의 나약한 정치적 체제 안정에 초점을 맞추어 전쟁 상황을 야기 시키려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저의에 대해 정부는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궁금하다. 정부의 안일한 대(對)북한의 정책으로 북한 핵실험 발표에 깜짝 놀라는 정부와 여야정치권의 몰골에 아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마치 희랍 신화의 이카로스의 추락이 주는 교훈과 같다. 그 동안 한국의 입장에서는 분단국의 동맹 관계인 미국과의 한·미 공동방위조약에 의한 미국의 핵우산과 대 북한 전쟁 억제력에 무임승차한 듯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 

 즉,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상징하는 신화(神話)의 교훈적 의미가 그동안 같은 이데올로기로 버티어 온 주변 국가의 도움은 마치 미노스 왕이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크레타 왕이 되어 자유를 만끽하는 꼴과 같다.

 이와 같은 우리의 현실은 이카로스의 깃털로 이루어진 밀랍날개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에서 감옥을 탈옥하여 더 높이 날 수 있다는 오만함에 당초의 약속을 잊어버린 체 높이 날아오르는 데만 열중하여 강열한 태양빛에 날개 깃털의 밀랍이 녹아내려 추락하여 죽는다는 이카로스의 날개에 대한 패러독스이다. 이는 오늘날의 발전이 다음 세대에 이어질 발전의 한계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헤아려 보는 종합적, 입체적 혜안에 대한 대책 없이 저마다의 흥분에 들뜬 분위기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이카로스의 하늘을 나는 행운에서 단순히 자신의 기쁨에만 도취되어 추락하는 이카로스와 같은 성공에 대한 자만의 관성에만 의존하는 것은 항상 위기가 내재되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추락하는 이카로스의 뼈저린 교훈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오로지 기본적이고 평범한 일상에서 성실하게 자기를 위하여 매진하는 것만이 이카로스의 부정적 패러독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닐까?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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