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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겨울철, 천식으로부터 건강 지키기
최성민 동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7일(목) 17:13
↑↑ 최성민 동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 경북연합일보
최근에 열도 없이 갑자기 밤새도록 기침을 하거나, 숨찬 증세로 잠을 자지 못하거나 아이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것과 같이 호흡곤란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였다. 이런 경우에 천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은 보호자나 환자가 천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천식이 왜 생깁니까?
 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입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있어 정상인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기도가 좁아지어 기침, 가슴 답답함,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와 함께 숨쉬기 힘들어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평상시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기도의 염증은 잠재되어 있어 자극에 쉽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천식의 원인에 대해 한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성인병들이 유전적 요인과 환경요인에 의해 발병되며 천식도 그러합니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있다면 발병률은 올라갑니다. 흡연, 대기 오염, 미세 먼지, 꽃가루, 애완동물, 일부 음식과 약물, 화학물질과 강한 냄새, 감기와 독감, 기후의 변화 등의 환경적 요인도 천식을 유발 또는 악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서구화된 주거 환경과, 모유수유의 감소 등의 식습관의 변화, 환경 위생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최근 30년 동안에 천식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천식의 진단은 기도에 염증이 있거나 염증으로 나타나는 기도 과민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기도 염증은 간접적으로 혈청이나 호기 산화질소 측정으로 알아내거나 가래 검사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특히 알레르겐을 찾기 위해서 피부시험이나 혈중 항체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검사와 더불어 의사들은 가족력, 과거력과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묻고 판단하게 됩니다. 특히 소아들은 진단에 필요한 폐기능 검사, 가래검사 등이 제한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전문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천식은 치료됩니까?
 아직까지 기관지 천식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으로 증상조절을 하면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치료제로는 흡입제와 먹는 약이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들은 증상 조절을 위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치료 약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이외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알레르겐을 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병원을 방문하여 어떤 알레르겐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지 의사와 상의를 하고 필요하면 검사도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상담을 통해 알레르겐 회피요법을 시도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감기나 독감, 담배연기, 황사와 공해, 미세 먼지 등과 같이 기도에 비특이적으로 자극을 주는 소인들은 피해야 합니다.
 천식 조절이 평소에 잘되고 있던 환자들도 갑작스런 알레르기 항원 노출이나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급성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습니다. 숨쉬기 힘들거나 숨찬 증세로 잠을 자지 못하거나 아이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것과 같이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천식 응급 상황시 올바른 대처법'에 따라 대처하면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경력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 인턴, 소아과 레지던트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원 소아과 의학석사, 의학박사
 2000.3~2001.3 캐나다 Manitoba대학병원 소아알레르기 및 면역학 교환교수
 1994.3~현재 동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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