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형재 경주소방서 보문119안전센터 소방교 | | ⓒ 경북연합일보 | |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크고 작은 사고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 만연해 오던 안전불감증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건을 계기로 안전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정책과 수많은 재난 대응매뉴얼이 만들어 졌다.
안전에 있어서는 안전불감증은 물론이거니와 우선 정책을 실행시키는 관계공무원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직사회에 깊숙이 뿌리박힌 형식적인 관행을 타파해야 하며, 관련업자와의 옳지 않은 유착관계를 척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익숙해져있는 것들과의 과감한 결별이 필요하다. 이는 고질적 관행을 넘어 변화의 바람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 바탕에는 사명감(使命感)과 청렴(淸廉)이 있어야 하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나의 가족, 친지, 지인, 그리고 나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물론 도매금으로 모든 공직사회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잘하고 있다면 경계를 풀지 말라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안전(安全)은 생명과 직결된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부정적인 익숙한 것에 노출된다. 예컨대, '길거리에 침 뱉기' 같은 것이다. 지금껏 안전에 관해 별다른 생각과 관심이 없었던 것에 익숙했다. 이제 이런 익숙에과는 결별을 선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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