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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를 닮은 정치인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4일(월)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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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장춘봉 대한민국건국회 경주회장 | | ⓒ 경북연합일보 | |
청개구리 엄마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청개구리 아들은 엄마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반대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엄마의 걱정은 태산 같았다. 어느 날 엄마가 죽으면서 아들에게 "내 무덤을 시냇가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엄마는 아들이 자신을 산에 묻어줄 것을 생각하고 시냇가를 말한 것이다. 아들 청개구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엄마 말을 한번도 옳게 들어본 적이 없음을 후회하면서 엄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자 시냇가에 엄마를 묻어드렸다. 비가 오면 엄마의 무덤이 떠내려갈 것을 염려한 청개구리는 오늘도 극성스럽게 울어대고 있다. 우리나라는 참 운도 복도 더럽게 없는 나라다. 왕조 교체기가 되면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극에 달하고, 왕은 혜안이나 성찰 없이 이들과 함께 꽃노래 패로 지내다가 나라가 망한 것이다. 거기에다 지형적으로 해양세력과 육지세력의 교두보에 위치함으로 약1천번의 외침을 받은 나라다. 세계사에서 같은 민족이 1천번의 외침을 받고도 망하지 않고 질기고 모질개 살아온 민족이 얼마나 될까? 거기다가 민족 간의 반목으로 남과 북이 나눠져 다른 이념의 체제로 적대시하며 살아야 하는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이 대한민국이다. 이런 모진 나라에 정치인들은 여야로 나눠져 국익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나라 망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다. 얼마나 못난 집합소이기에 선거구 하나 획정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 선거구 없고 쓸개 빠지고 자질 없는 국회의원 240여명에게 보수를 지급해서도 안 된다. 당에 속해 있으니까 당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행동을 한다 해도 국익을 해하고, 사리사욕을 탐하고, 이간질하고, 막말하고, 국민을 발바닥 때보다 못하게 취급하는 얼간이들이 청개구리보다 못하면 못했지 나을 것은 하나도 없다. 메스컴은 온통 정치기사로 도배해 대한민국을 청치인의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 이합집산의 당이 갈라져 당명을 개정하고 새로운 모임을 만들고 도토리 키 재기의 인간을 영입한다. 자질 없는 인간을 영입해 국회의원을 만들어 타당이나 국가의 대항마로 키운다. 아예 무시하면 될 것을 기사화해 국민의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평가도 간단하게 잘잘못을 가려 논평하면 그만이다.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인데 그렇지 못함이 더 많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물이 뜨거운 솥에 청개구리 한 마리를 넣었다. 그러자 청개구리는 반사적으로 튀어나와 생명을 보존했다. 솥에 알맞은 온도의 물에 그 청개구리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솥 바닥을 서서히 가열했다. 물이 천천히 따뜻해지자 청개구리는 그 따뜻함을 즐기며 유유자적했다. 청개구리는 타성에 젖어 물이 끓어도 뛰어 나가지 않고 있다가 죽었다. 왜 정치인들은 청개구리가 되기를 자청하는가. 오로지 권력과 금욕 그리고 탐욕과 명예욕이라는 부산물에 잘 순응된 로봇인간이기 때문이다. 정치인이 정신을 차리면 나라가 발전하고 정치인이 청개구리가 되면 나라가 어지럽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이다. 올 4월 얼마나 많은 청개구리가 출몰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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