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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미래 경제 '적신호'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 '미미'
지자체,문화관광산업만 치중
고부가가치 사업장 부재 한몫
"市,IT산업 유치 정책 수립해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9일(화)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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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미래 경제가 암울하다. 지자체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책을 수립하지만 실효성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인구 감소와 함께 주요 사업장들이 외지로 이전하는데도 관계기관은 대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이도 그럴 것이 지자체 특성상 문화관광산업에만 주력하고 있고, 고부가치 산업 유치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 등으로 지역 경제가 퇴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주가 문화관광산업을 바탕으로 IT, 컴퓨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경주시와 경주상의 등에 따르면 경주지역에 총 사업체 수는 2만여개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 부품 387개, 기계금속 367개, 비금속 광물 124개 등이다. 이들 사업장 중 대기업은 16개, 중기업 127개, 소기업 1천596개다. 전체 사업장 종사자 수는 4만825명(남 3만2천258명, 여 8천567명)이다. 따라서 경주지역 산업체 구조가 포항, 울산과 연관된 업종과 관광산업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경주에는 IT 등 고부가가치 사업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경제학자 A씨는 "지역 경제구조가 문화관광사업에만 치중하다 빚어진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경제전문가 B씨는 "경주시의 경제정책 부재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경주시가 IT산업을 유치하려는 정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의 경우의 국내 최대 포탈기업 Daum을 유치했다. 이 과정에 선출직과 관계공무원이 총력전을 펼쳤고, 법인세, 취득세 등 600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가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사업비 380억원)지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구미, 포항, 경산 등 6개 시군이 거점도시로 참여하고 있는데 경주는 빠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 경실련 측은 "경주시가 미래 지향적인 정책보다 선심성,치적 중심의 정책을 펴다보니 기업유치도 안되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우·김영호·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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